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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폭죽 난동' 몬테네그로-러시아전 징계 확정

작성일: 2015.04.09 08:01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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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UEFA(유럽축구연맹)가 3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유로 2016 지역예선 G조 5차전 몬테네그로-러시아전 경기에서 벌어졌던 폭죽, 이물질 투척 등 관중 소요에 대한 징계 내용을 확정했다.

UEFA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윤리징계위원회 회의 결과 몬테네그로-러시아전 경기는 원정팀 러시아의 3-0 승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의 불미스러웠던 사건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기 시작 직후 몬테네그로 관중이 던진 화염이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의 머리에 맞았다. 아킨페프는 화염에 머리를 맞은 이후 의식을 잃었고,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후반 21분 양 팀 간에 또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러시아 로만 시로코프의 페널티킥을 몬테네그로 골키퍼가 막아낸 이후 양 팀 선수들이 한데 엉켜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이와 동시에 관중들이 크게 동요하기 시작했고 또다시 이물질이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결국 데니즈 아이테킨 주심은 이 장면을 목격하고 결국 경기 중지 결정을 내렸다.

아킨페프의 부상으로 이어진 폭죽 투척의 시비는 29일 몬테네그로 축구팬이 지역 경찰에 자수하면서 결론이 났다. 몬테네그로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몬테네그로는 벌금 5만 유로(약 5,900만원)와 향후 예선 홈 2경기 (9월 5일 리히텐슈타인전, 10월 9일 오스트리아전) 무관중 징계를 추가로 받았다. 원정팀 러시아도 일부 팬들이 폭행 시비에 가담한 혐의로 벌금 2만 5천 유로(약 2,960만원)를 부과받았다.

한편 UEFA의 징계로 인해 몬테네그로는 1승 2무 2패(승점 5)로 조 4위에 그친 반면 러시아는 2승 2무 1패(승점 8)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사진] 몬테네그로-러시아전 ⓒ 러시아축구협회
[영상] 몬테네그로 러시아, 편집 송경택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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