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오피셜] 韓 축구 부활하나, KFA 공식발표, 임시 감독 선임 확정…FIFA랭킹 1위 스페인 출신 모레노에게 지휘봉

작성일: 2026.09.01 12:00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021년 그라나다를 이끌었던 모레노 감독
▲ 2021년 그라나다를 이끌었던 모레노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9월부터 11월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이 확정됐다. 스페인 출신 사령탑 로베르토 모레노(48)이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월드컵 이후 공석인 남자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로 모레노 감독을 포함한 총 6명의 코칭스태프 선임을 승인했다”라고 발표했다.

모레노 감독 커리어는 꽤 화려하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 수석코치를 했고, 2018년부텨 2019년까지 스페인 대표팀 수석코치와 감독으로 ‘무적 함대’를 이끌었다. 40대 후반이라는 젊은 나이지만 세계적인 팀을 이끌면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가장 최근에는 2024-25 시즌 러시아의 FC 소치를 이끌었다. 특히 뛰어난 데이터 활용 능력을 기반으로 한 전술 설계 및 상대팀 분석이 장점으로 꼽힌다.

모레노 감독과 왼팔과 오른팔이 될 사단도 함께 구성됐다. 임시 코칭스태프는 각 분야의 전문가 총 5명이다. 소치에서 함께했던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 다양한 경험을 갖춘 분석과 훈련 방법론 전문가인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스페인 하부리그에서 감독으로 탁월한 성과를 냈던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가 모레노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피지컬 코치는 유럽 주요리그에서 활동해돈 하비에로 초카, 골키퍼 코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자랑하는 골키퍼 코치다. 모레노 감독의 사단은 모두 스페인 출신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A대표팀 임시 감독을 공개 채용 형식으로 뽑았다. 그간 불거졌던 공정론 속 최초로 도입했던 시스템이다. 지난 7월 말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윈도우의 6경기를 이끌 임시 감독 선임 절차를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른 공개채용 방식으로 승인한 바 있다.

새로운 감독을 뽑은 구성원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일부와 외부 평가위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1차 서류 평가 과정에서 차기 감독으로 유력했던 거스 포옛 감독이 탈락하기도 했다. 이후 2차 온라인 면접에 이어 대면 미팅과 계약 조건 조율을 통해 모레노 감독 선임을 확정했다.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은 “이번 임시 감독 선임은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컸던 만큼, 체육회 기준에 맞춰 이를 준수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모레노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해 이미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다양한 전술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열의가 인상깊었다. 까다로운 과정을 통해 선임된 모레노 사단이 국가대표팀의 분위기 전환과 경기력향상에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려진대로 모레노 감독은 임시 감독이다. 모레노 감독과 사단은 오는 11월 27일까지 계약으로 한국 대표팀을 이끈다. 6경기 이후 평가를 통해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연임’ 조건도 포함할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A매치 윈도우와 아시안게임 기간이 중복되고, 남자A팀 운영에 대한 객관적이고 다면적인 평가를 위해서도 전력강화위원회의 위원 충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승인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