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하영 빠진 '중증2', 대체 캐스팅 누가 거머쥘까[이슈S]

작성일: 2026.09.02 06:00 강효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하영. ⓒ곽혜미 기자
▲ 하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하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서 최종 하차하는 가운데, 대체 캐스팅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앞서 증조부 친일 논란에 휩싸였던 하영은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서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됐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1의 흥행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시즌2와 시즌3 제작이 추진된다. 

원작자 이낙준 작가는 오는 10월 촬영을 앞두고 프리 프로덕션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당초 넷플릭스는 하영 논란 초기만 하더라도 캐스팅 하차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논란이 거셌을 당시 일찌감치 하차 결정을 할 수 있었으나, 오랜 기간 추이를 지켜봤던 것.

이와 함께 하영의 출연 강행설과 하차설이 동시에 불거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시즌1을 함께한 하영을 향한 신뢰가 굳건한 제작진이 캐스팅을 밀고나간다는 주장이며, 한편으로는 배우 개인의 논란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온 사건인 만큼 대체 캐스팅을 하는 방안을 선택지에 올렸다는 설이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양 측 모두 부인 없이 일관적으로 "후속작 제작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캐스팅, 촬영 시기 등은 지금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원작자가 예정대로라면 오는 10월 촬영을 앞둔 만큼 대체 캐스팅을 하기에는 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반면 촬영을 강행한다고 해도 실제로 작품이 공개되기까지는 적어도 1년 가까이 시간이 걸린다. 정작 방송 즈음에서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하영의 출연 여부가 크게 문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즌2와 시즌3를 동시에 제작하는 만큼, 하영 출연을 강행했음에도 방송 당시까지 논란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두 시즌이 통째로 묶이는 리스크를 짊어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논란 배우가 출연한 작품이어도 공개를 강행해온 넷플릭스였지만, 이번 논란은 촬영 전인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모양새다.

하영은 지난해 1월 공개된 '중증외상센터'에서 간호사 천장미 역으로 처음 비중있는 주연급 배역을 맡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작품에서 빠진다고 해서 전개에 큰 영향이 있는 배역은 아니지만, 가장 비중이 크고 분량이 많은 여자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차가 공식화된 만큼 '대체 캐스팅'을 언급하지 않던 제작진 역시 이제 전면에서 하영의 배역을 구하기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체 캐스팅을 거쳐 성공한 작품들의 사례도 적지 않은 가운데, 누가 이번 캐스팅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시즌2 촬영 일정 및 캐스팅 일정은 미정으로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체 캐스팅 문제로 제작 일정이 밀릴 가능성도 주목된다.

한편 하영은 최근 출연작 홍보를 위해 출연한 예능에서 4대째 의사 가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가 그의 증조부가 과거 친일 행적을 보였던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풍을 맞았다. 이후 안상호의 과거 친일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하영은 '친일 후손'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하영 측은 입장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며 친일 의혹을 부인했으나, 하루 만에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번복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영 역시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라며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으나 후폭풍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