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와 대화 나눈 지라디 감독 "구속 이상없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 구단 관계자와 지라디 감독은 이날 다나카를 만나 통역하는 과정에서 전달하지 못한 말이 있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다나카는 현지 언론을 통해 구속은 떨어지더라도 올시즌 포심 패스트볼보다 투심 패스트볼을 많이 던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나카는 지난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다나카가 던진 82구 중 직구는 단 27개였다.
지라디 감독은 MLB. com을 통해 "다나카에게 구속 저하 등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것에 관해 물어봤다"며 입을 열었다. 지라디 감독에 따르면 다나카는 '예전과 다른 투구를 선보이겠다'는 발언에 대해 "원래 의도는 내가 96-98마일(약 154km-158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는 말이었다. 나는 원래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 지난해에도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다나카는 구단이 마련한 자리에서 "나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그리고 직구를 섞어서 던지는 투수"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가 그간 이 사안과 관련해 많은 질문을 받아서인지 대답하면서 다소 지쳐있는 모습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더불어 "내 생각에도 다나카는 경기마다 세 가지 구종을 비슷한 비율로 던졌던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브룩스 베이스볼'에 따르면 다나카는 오르쪽 팔꿈치 내측 인대 일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이후 선발 등판한 세 경기에서 포심패스트볼을 총 19개 던졌다. 7일 개막전에서는 슬라이더 26개 스플리터 25개 투심 22개를 던지는 동안 포심은 5개만 던졌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나카는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스플리터 27.75% 포심 21.96% 슬라이더 21.54% 투심 19.3% 비율로 투구했다. 그리고 가끔 커터(5.92%)와 커브(5.44%) 그리고 체인지업(0.11%)을 섞어서 던졌다. 지난해 두 번째로 많이 구사했던 포심 패스트볼의 비중이 줄어든 것은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을 만한 변화다.
이 변화와 관련해 "다나카에게 직구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효과적으로 던지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입을 뗀 지라디 감독은 "지난해 6월 다나카가 토론토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을 때와 올시즌 개막전 투구 패턴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몇 차례 실투가 나왔던 점이 그때와 달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가 메이저리그 2년 차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더불어 "팀과 다나카가 서로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잘 적응해 왔다"며 섣불리 다나카의 부진을 거론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진]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
[영상] 다나카 인터뷰 영상 ⓒ SPOTV NEWS 영상 편집 김용국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