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10명보다 예쁘다" 45㎏ 인도 미녀의 반전 근력…몸무게 3배인 '140㎏' 들고 세계선수권 銀→"파워리프팅 저변 확장할 초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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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처음에는 '미모'에 시선이 쏠렸다.
정작 바벨 앞에 서자 더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
체중 45.70㎏의 가녀린 선수가 무려 140㎏을 번쩍 들어 올렸다. 자기 몸무게의 3배가 넘는 중량이다.
수려한 용모와 엄청난 근력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인도 파워리프터 키야 쿠날 바네르지(21)가 세계선수권 은메달까지 목에 걸어 화제다.
인도 유력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3일(한국시간) "바네르지가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의 체중보다 3배 이상 무거운 140㎏ 데드리프트에 성공해 은메달을 차지했다"며 "21세 파워리프터를 향한 관심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네르지는 지난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에서 열린 국제파워리프팅연맹(IPF) 서브주니어·주니어 클래식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7㎏급에 출전했다.
스쿼트 90㎏, 벤치프레스 50㎏을 기록한 뒤 자신의 주 종목인 데드리프트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140㎏짜리 바벨을 씨름 끝에 들어 올렸다.
대회 계체에서 측정한 바네르지 체중은 불과 45.70㎏.
자기 몸무게의 약 3.06배에 해당하는 무게를 들어 올린 셈이다.
이 기록으로 바네르지는 데드리프트 부문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165㎏을 기록한 프랑스의 이네스 에르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블라트나이드 오드와이어(아일랜드)도 바네르지와 같은 140㎏에 성공했지만 바네르지가 체중이 더 적어 은메달 주인공이 됐다.
세 종목 합계 기록은 280㎏으로 종합 5위에 올랐다.
더 놀라운 건 성장 속도다.
바네르지는 지난해에도 같은 주니어 여자 47㎏급에서 경쟁했다. 당시 스쿼트 82.5㎏, 데드리프트 127㎏, 합계 257.5㎏을 기록했다.
불과 1년 만에 스쿼트는 7.5㎏, 데드리프트는 13㎏, 합계 기록은 22.5㎏이나 끌어올렸다.
올해 최상위 권위를 지닌 세계선수권에서 메달까지 손에 쥐며 가파른 오름세를 결과로 증명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바네르지가 화제 중심에 선 이유는 기록만이 아니다.
빼어난 미모가 함께 주목받았다.
SNS에 경기 영상과 사진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140㎏을 들어 올린 엄청난 근력에 감탄하는 동시에 바네르지 외모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역시 이러한 온라인 반응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바네르지의 경기 영상을 보고 "엄청난 데드리프트다. 축하한다. (아름다움 역시) 헐리우드 배우 10명보다 낫다"고 감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세계선수권에서 이룬 성과만큼이나 그의 외모가 인상적이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가장 눈길을 끈 반응은 따로 있었다.
"아름다움과 힘을 모두 지녔다. 바네르지로 인해 드디어 파워리프팅이 뉴스에 등장했다"며 종목 저변 확장 가능성까지 기대했다.
'미녀 파워리프터'를 향한 관심이 종목 전체에 수분과 온기를 불어넣는 양상이다.
파워리프팅은 스쿼트와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에서 들어 올린 중량을 겨루는 종목이다. 크리켓과 축구가 인기 스포츠로서 높은 영향력을 자랑하는 인도에서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노출이 많진 않은 종목이다.
그런 파워리프팅이 21살 신예의 등장으로 전에 없던 관심을 받고 있다.
인도 '더프린트'는 "화려한 외모가 먼저 시선을 끌었다면 실력은 그보다 더 강렬했다. 45.70㎏의 몸으로 무려 140㎏을 들어 올렸다"며 "바네르지는 단순히 SNS에서 화제가 된 '미녀 선수'에 머물지 않았다. 바벨 스포츠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또렷한 오름세로 제 이름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데 성공했다"며 자국 은메달리스트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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