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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가 이강인에게 뒤처졌다" 일본에서 말이 더 나온다…"비교할 필요 없지만 쿠보는 절박함 느껴야" 日 충격 조언

작성일: 2026.09.04 15:32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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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일본 축구의 현재 에이스 이강인과 쿠보는 모두 2001년생 왼발잡이로 스페인에서 성장했지만, 지금 두 사람이 서 있는 위치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게 일본 매체의 분석이다. ⓒ쿠보 SNS
▲ 한국과 일본 축구의 현재 에이스 이강인과 쿠보는 모두 2001년생 왼발잡이로 스페인에서 성장했지만, 지금 두 사람이 서 있는 위치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게 일본 매체의 분석이다. ⓒ쿠보 SNS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이 또 한번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바라봤다. 라이벌 구도에 가까웠던 자국의 자존심인 쿠보 타케후사(25,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비교였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4일 "근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면 '이강인이 쿠보보다 낫다'거나 '쿠보가 이강인에게 추월당했다'는 식의 인식이 일본에서도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고 알렸다. 

이강인이 일본의 시선을 끈 계기는 아틀레티코 이적 후 보여준 빠른 적응에 있다. 라리가 개막전 말라가전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세 번째 경기인 세비야전에서는 알렉스 바에나의 선제골을 도우며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풋볼채널은 "왼발잡이인 이강인은 한국의 보물로 불리며 이미 새로운 환경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도 마찬가지지만 이강인 이야기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쿠보를 연상한다. 둘의 비교가 반복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한일 라이벌 관계에서 2001년생 동갑내기에 모두 왼발잡이, 모두 스페인에서 유년기를 보낸 점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이런 유사점에 맞물려 이강인과 쿠보는 국적을 넘어 우정을 쌓아나가는 절친이기도 하다. 

▲ 한국과 일본 축구의 현재 에이스 이강인과 쿠보는 모두 2001년생 왼발잡이로 스페인에서 성장했지만, 지금 두 사람이 서 있는 위치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게 일본 매체의 분석이다. ⓒ 마요르카 SNS
▲ 한국과 일본 축구의 현재 에이스 이강인과 쿠보는 모두 2001년생 왼발잡이로 스페인에서 성장했지만, 지금 두 사람이 서 있는 위치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게 일본 매체의 분석이다. ⓒ 마요르카 SNS

그래서 더 일본은 이강인의 달라진 이름값이 신경쓰이는 모양이다. 풋볼채널은 이강인과 쿠보의 역할이 다르다고 비교를 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체는 "쿠보는 뛰어난 기술과 창의성, 높은 축구 지능을 무기로 삼는 공격수"라며 "공을 잡으면 곧바로 상대 골문을 향해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수비진을 직접 무너뜨린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강인에 대해서는 "측면 공격수이지만 쿠보보다는 미드필더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한다"며 "정확한 킥과 볼 소유 능력, 탈압박,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플레이메이커형 선수"라고 설명했다.

풋볼채널은 "따라서 쿠보는 자신의 움직임으로 상대를 흔드는 타입이고, 이강인은 볼을 움직여 상대를 흔드는 스타일"이라고 차별점에 무게를 뒀다. 

▲ 한국과 일본 축구의 현재 에이스 이강인과 쿠보는 모두 2001년생 왼발잡이로 스페인에서 성장했지만, 지금 두 사람이 서 있는 위치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게 일본 매체의 분석이다.
▲ 한국과 일본 축구의 현재 에이스 이강인과 쿠보는 모두 2001년생 왼발잡이로 스페인에서 성장했지만, 지금 두 사람이 서 있는 위치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게 일본 매체의 분석이다.

물론 이강인의 가치를 폄하하지는 않았다. 이들은 "이강인은 득점과 어시스트만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았고, 아틀레티코에서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2명의 명장이 공통적으로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칭찬하는 건 의미가 아주 크다"고 바라봤다. 

일본이 느끼는 묘한 위기감의 배경이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아틀레티코라는 또 다른 빅클럽의 선택을 받았는데 쿠보는 여전히 소시에다드에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며 "이강인이 커리어 면에서 한 발 앞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고 인정하는 모양새였다. 

이들 바탕으로 일본 축구계는 쿠보의 분발을 요구했다. 풋볼채널은 "이강인과 쿠보를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자존심을 내세우면서도 "일본에서조차 쿠보가 이강인에게 뒤쳐졌다는 말이 나온다는 것은 쿠보가 절박함을 느껴야 하는 대목"이라고 최종 정리했다. 

▲ 한국과 일본 축구의 현재 에이스 이강인과 쿠보는 모두 2001년생 왼발잡이로 스페인에서 성장했지만, 지금 두 사람이 서 있는 위치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게 일본 매체의 분석이다.
▲ 한국과 일본 축구의 현재 에이스 이강인과 쿠보는 모두 2001년생 왼발잡이로 스페인에서 성장했지만, 지금 두 사람이 서 있는 위치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게 일본 매체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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