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천 석 규모' 창동 서울아레나, 첫 공연 주인공 누굴까…대관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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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서울아레나에서 첫 공연을 개최할 주인공은 누가 될까. 내년 창동에 문을 여는 서울아레나가 첫 공식 대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서울아레나 측은 공연기획사와 엔터테인먼트사 등을 대상으로 2027년 하반기 공식 대관 신청을 오는 18일까지 접수받는다고 공지했다.
대관 가능한 공간은 '아레나'와 '중형 공연장' 두 곳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서울아레나 공식 대관 웹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울아레나는 공연 일정과 콘텐츠, 수행 역량, 마케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대관 여부를 결정한다. 승인된 대관 건은 계약 체결 후 제작·운영 전반의 세부 사항을 대관사와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아레나는 설계 단계부터 음악 공연에 특화된 공간으로 기획한 것이 강점이다. 행사 형태에 따라 객석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수납식 객석을 적용하고, 공연 연출과 연동되는 객석 LED 시스템과 음향 인프라를 도입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와 약 7000명 규모로 운영 가능한 '중형 공연장'을 갖춰 글로벌 투어는 물론 페스티벌, 콘서트, 팬미팅・쇼케이스 등 다양한 라이브 공연에 대응할 수 있다. 두 공연장은 필요에 따라 연계 활용할 수 있어 공연 규모와 성격에 맞춘 유연한 운영도 가능하다.
대관사의 공연 제작 편의성도 높였다. 행사 규모와 연출 방식에 따라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천장에는 조명·음향·영상 장비 등을 효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대형 무대 장비 승하강'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화물차량이 공연장 내부까지 직접 진입할 수 있는 동선도 마련해 무대 설치와 철거 등 공연 준비 과정의 부담을 줄였다.
서울아레나는 이번 공식 대관 접수를 기점으로 내년 상반기 개관 이후 공연 라인업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판 코첼라'를 목표로 추진되는 '2027 패노메논 (FANOMENON)' 개최 장소로 선정된 만큼 대형 콘서트와 글로벌 투어 등 다양한 공연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대관사가 공연 기획과 제작 일정에 맞춰 안정적으로 공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제작・운영 전반의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아레나 오지훈 대표는 "아티스트와 제작진이 상상하는 무대를 보다 자유롭게 구현하고, 관객이 기존에 경험하기 어려웠던 몰입도 높은 라이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번 공식 대관 접수를 시작으로 국내외 공연기획사와 긴밀히 협력해 서울아레나만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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