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앤나잇' 송창식 "3자녀 중 2명은 처형 덕분에 입양했다"[TV핫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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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송창식이 두 명의 아이를 입양한 사연을 공개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송창식은 12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와 쌍둥이 자매인 처형이 미국에서 아이를 입양하고 싶어 수소문한 끝에 한 아이를 데려오게 됐지만, 이후 제도적으로 해외 입양이 어려져 자신이 기르기로 했다는 사연을 들려줬다. 이후 처형이 미국에서 낳은 아이 역시 홀로 양육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면서 “이 아이도 데려가자”고 결정했다는 것. 송창식은 결국 처형으로 인해 두 아이를 입양하게 됐다며 특유의 웃음을 지었다.
송창식은 또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21일간 수감됐던 과거와 더불어 ‘송창식 표 긍정 인생관’을 솔직하게 밝혔다. 송창식은 오케스트라 편곡을 위해 공부하던 재즈 화성학이 밖에서는 전혀 진도가 나지 않았는데 수감된 21일 동안 완벽히 끝마쳤다며 “감방이 공부하는 데는 최고”라고 외쳐 박장대소를 일으켰다.
또 다른 게스트 정미조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순간 돌연 가요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유명한 가수, 스타가 되겠다. 돈을 많이 벌겠다’라는 욕심이 전혀 없었다”라며 오직 노래가 좋아 시작한 거라 충분히 노래하면 그만둘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정미조는 파리 유학길에 올라 미술 공부를 한 뒤 미대 교수로 22년간 재직하며 전혀 다른 삶을 살던 중 37년 만에 우연히 최백호를 만나 가수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아직 소리가 잘 나오는데 왜 노래를 안 하세요?”라고 권유하던 최백호가 앨범 제작자까지 소개해 주면서 기적 같은 가수 복귀가 성사됐다고 밝혀 여운을 안겼다.
정미조는 자신의 노래를 2030 젊은 세대가 뜨겁게 사랑해 주는 것에 대한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문세윤과 조째즈가 정미조가 리메이크해서 뜨거운 화제가 된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어른’에 대해 감탄을 쏟아내자 “저도 참 신기하다”라며 세대를 뛰어넘은 반응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날 송창식은 ‘한 번쯤’ ‘왜 불러’ ‘우리는’ 등을, 정미조는 ‘7번 국도’를 불러 명품 무대를 선보였다. 수십 년 세월이 무색한 독보적인 목소리로 추억과 감성을 소환하며 마음을 울리는 공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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