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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구 등판→QS 완성→7승도 수확! 이숭용도 찍었다 "김민준 미래 에이스 충분한 자격 보였다"

작성일: 2026.09.15 22:4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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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준 ⓒSSG 랜더스
▲ 김민준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승환 기자] "김민준 미래 에이스 충분한 자격 보여줬다"

SSG 랜더스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15차전 홈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SSG는 초반부터 선취점을 빼앗겼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김민준이 김선빈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고, 하주석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주도권을 넘겨줬다. 그리고 3회초 김호령에게 안타를 맞는 등 1사 1, 3루에서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1타점 2루타, 폭투로 한 점을 더 빼앗기며 격차는 0-3으로 벌어졌다.

이에 SSG가 간격을 좁히더니, 흐름까지 바꿔냈다. 3회말 KIA의 실책 등으로 마련된 2사 만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땅볼 때 또 한 번 실책의 도움을 받으며,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5회말 오시후와 박성한의 연속 안타,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에레디아가 KIA의 바뀐 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켜 3-3 균형을 맞췄다.

SSG는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고, 계속되는 2사 2, 3루에서 고명준이 또 바뀐 조상우에게 역전 스리런포를 작렬시켜 6-3으로 달아났다. 이어 5회까지 91구를 던진 김민준이 6회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단 7구 만에 이닝을 매듭지으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이후 SSG는 김민(1이닝)을 시작으로 전영준(1이닝)에 이어 마무리 투수로 문승원(1이닝)을 차례로 투입했고,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 고명준 ⓒSSG 랜더스
▲ 고명준 ⓒSSG 랜더스
▲ 김민준 ⓒSSG 랜더스
▲ 김민준 ⓒSSG 랜더스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이날 마운드에서는 김민준이 6이닝 동안 투구수 98구,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와 함께 시즌 7승째를 손에 쥐었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고명준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난 뒤 이숭용 감독은 "두 달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고명준이 결승 3점 홈런을 포함 3안타를 기록하며 건강하게 돌아왔음을 알렸다. 복귀전부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준비 시켜 준 퓨처스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계속해서 "선발 김민준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경기 중에도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김)민준이가 미래 에이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보여준 경기 였다"며 "이어 등판한 김민, 전영준, 문승원도 3이닝 무실점으로 후배의 승리를 지켜주며 제 역할을 다해줬다"고 마운드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이숭용 감독은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가득 매워 끝까지 선수단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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