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리그에 더 집중하고 싶지만…" 김기동 감독, ACL2 첫 도전에 솔직 고백 "막상 오니 욕심 생긴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첫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서울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ACL2 동아시아 그룹 스테이지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페르십 반둥과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선두를 질주하며 10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29라운드에서는 클리말라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2위와 승점 15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리그와 ACL2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선수단 운영이 중요해졌다.
김기동 감독은 ACL2에서 그동안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전을 마친 뒤에도 오산고 유망주와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ACL2에서 활용해 성장의 무대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첫 상대부터 만만치 않다. 페르십 반둥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강호다. 최근 자국 리그에서 3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고 지난 시즌 ACL2에서는 16강까지 진출했다.
김기동 감독 역시 상대 전력을 경계했다. 그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ACL2를 준비하면서 반둥이라는 팀과 접점이 없어 잘 모르고 있다가 조별리그 추첨 이후 이 팀에 관심을 갖고 알아봤다. 상당히 좋은 팀인 것 같다”며 “인도네시아에서 3연속 우승을 했고 지난해 ACL2에서 16강에 오른 만큼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동 감독에게도 ACL2는 처음 경험하는 무대다. 그는 “저도 사실 ACL2는 처음이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하는 만큼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발 명단에는 변화가 예상된다. 치열한 리그 일정을 소화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신예들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그렇다고 완전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전력을 고려해 경험 있는 선수들을 적절하게 배치한다.
김기동 감독은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조금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상대를 분석해 보니 만만한 팀이 아니다. 어린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을 잘 융화해야 할 것 같다. 경험 있는 선수들과 신예들을 잘 조합해서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ACL2에 임하는 서울의 우선적인 목표는 16강 진출이다. 서울은 페르십 반둥을 비롯해 멜버른 빅토리(호주), 테꽁 비엣텔(베트남)과 E조에 편성됐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 6경기를 치른 뒤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김기동 감독은 시즌 내내 K리그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강조해 왔다. ACL2에서도 이러한 기조 자체가 바뀌지는 않는다. 다만 아시아 무대를 눈앞에 두자 승부사로서 욕심도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그는 “리그에서 항상 말씀드렸다시피 지금은 리그에 더 집중하고 싶다. ACL2보다는 리그에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면서도 “막상 이 자리에 앉다 보니 욕심이 생기긴 한다”고 웃었다.
이어 “리그도 리그만큼 중요성을 갖고 진행하지만 ACL2는 어린 선수들과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들을 위주로 16강까지 간 뒤, 이후 상황을 보면서 목표를 정해 임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일반 관련 기사
-
'메시마저 제쳤다!' 호날두, 팬들이 뽑은 역대 최고 발롱도르 1위 등극…해트트릭까지 폭발하며 '1,000골' 정조준
2026-10-30
-
'41세 맞아?' 호날두, 15분 만에 해트트릭 폭발! 통산 985골 달성…꿈의 '1,000골'까지 단 15골
2026-10-30
-
日 축구 '대형 변수' 터졌다! 모리야스 감독 아시안컵도 못 치르고 떠나나…JFA 감독 교체 강행→'54세 후임' 이미 정했다
2026-10-29
-
日축구협회 ‘인판티노 지지’ 후폭풍…16년 전 월드컵 사령탑 출신, 임기 남기고 전격 사임→회장과 쌓인 불신 터졌다 "JFA에 고결함 없다는 얘기" 내부서도 탄식
2026-10-29
-
축구계 어른들이 이렇다! '도피성 취업 불참'에 '연락처 바꾸고 잠적'…해명 대신 외면, 사법 조치 직면한 증인들 [한국 축구 국감 ②]
2026-10-22
-
'손흥민 9년 주장' 韓 축구에 무슨 일이…국감서 "7번·그분이라 부른다" 지적 파장→96라인 은퇴 소동까지 소환
2026-10-22
추천 콘텐츠
-
"거의 가린 게 없잖아" '평창 金메달 여신 무슨 일?' 日 열도 발칵! 24세 자기토바, 파격적인 드레스 공개…"말문이 막힌다"
2026-11-01
-
[오피셜] KBO에 ML 거포 오나…'아시아 가기위해 계약 해지' PS에 대타 홈런친 타자가 FA 풀렸다
2026-11-01
-
'경기 중 적나라하게 가슴 노출'→오히려 좋아! 32세 미녀 격투기 스타, 패배 후 파격 근황 공개…팬들 "여왕이 돌아왔다"
2026-11-01
-
'경기 중 가슴 노출 사고' 오히려 돈 벌었다, 인기 폭발…女 격투기 선수 싱글벙글 사연
2026-11-01
-
초대박! 또 우승합니다…'중국서 변실금' 세계를 경악시켰는데 6주 만에 또 우승 → 굴욕의 베이징 이후 독일서 웃었다
2026-11-01
-
맨유가 더 심각했다! 실수 연발+리산드로 퇴장 '호러쇼'…후반에라도 달라진 첼시가 웃었다 '2-0' 완승
2026-10-31
많이 본 기사
-
"레이예스는 재계약 안 하면 안 돼" 타자는 확정! 그러나 이동욱 감독, 엘빈-비슬리 동행은 못 박지 않았다
2026-10-31
-
'전역모 쓰고 경례 논란' 박승수, 기타치는 마이콜 세리머니 의미 있었다..."라면 광고 노린 큰 그림"
2026-10-31
-
'연봉 3600만원의 기적' 한화서 탄생한 인생역전 드라마…20홈런→신인왕→골든글러브 예약, 내년 연봉 1억 돌파 예감
2026-10-31
-
'밀워키 우승' 배지환 이적, 신의 한 수 되나…4G 만에 강등됐지만, 韓 3번째 WS 우승반지 '유력'
2026-10-31
-
'67억 옵션 거부' 와이스 자유의 몸 됐다, 그런데 한화 말고도 탐내는 구단이 있다? "신속하게 영입해야 해"
2026-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