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팔→타자 전향' 장재영, AG 대표팀전 2번 1루수 출격…첫 타석부터 안타 쾅! [나고야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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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장재영이 출격했다.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은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게임은 8이닝 경기로 진행된다.
이날 상무는 정현승(좌익수)-장재영(1루수)-이율예(포수)-박한결(지명타자)-이승현(2루수)-박관우(우익수)-박지환(중견수)-이태경(3루수)-강성우(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대호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장재영이다. 덕수고 시절 고교 무대 최고 투수로 꼽히던 장재영은 2021년 키움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키움은 장재영에게 구단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인 9억원을 안겼다. 2018년 1차 지명을 받은 투수 안우진의 6억원보다 훨씬 큰 금액이었으며, KBO리그에서는 2006년 KIA 타이거즈 신인 한기주의 1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였다.
장재영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시즌 동안 투수로 총 56경기 103⅓이닝에 등판해 1승6패 평균자책점 6.45를 기록했다. 기대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다. 제구 난조라는 고질적인 숙제와 팔꿈치 부상 등으로 인해 투수로는 더 발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장재영은 2024시즌 도중 타자로 전향을 결정했다. 지난해까지 타자로 1군 무대서 총 49경기에 나서 타율 0.165(135타수 22안타) 4홈런 15타점 15득점을 빚었다.
이어 지난해 5월 상무에 입대했다. 올 시즌 장재영은 2군 퓨처스리그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185타수 53안타) 12홈런 35타점 38득점, 장타율 0.551, 출루율 0.447 등을 선보였다. 타자로서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선 1회초 무사 1루서 오원석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무사 1, 3루로 기회를 연결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김도영(3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박준순(2루수)-조형우(포수)-박재현(우익수)-김지찬(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대표팀 투수들은 이날 1이닝씩 소화하며 인당 투구 수는 30개를 넘기지 않을 계획이다. 경기 후반인 6회엔 김진욱, 7회엔 박영현, 8회 승부치기 이닝엔 최준용이 출격한다.
김진욱은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에선 좌완 선발로 뛰었지만 대표팀에선 불펜 필승조로 보직이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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