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 행사에 무슨 일? 북한 선수단 갑자기 퇴장 사태…조직위 미숙한 운영이 또 [나고야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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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선수단을 위한 환영 행사가 열렸는데, 북한 선수단이 돌연 퇴장했다. 주최 측의 미숙한 운영에 퇴장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19일 개막을 앞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위해 아시아 각국 선수단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18일에는 북한 등 20개국의 입촌식이 열렸다. 그런데 이 행사에서 문제가 생겼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18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 환영 행사에서 설마했던 사태가 벌어졌다. 각국 선수단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에서는 4명이 모습을 보였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개시 예정이었다가 5분 지연된다는 발표가 있었다. 선수단이 모여도 좀처럼 행사가 시작되지 않았고, 당초 예정 시각으로부터 20분이 지났을 무렵 북한 선수단이 퇴장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에 다른 나라 선수들도 속속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정작 현장의 관계자들도 행사 지연의 배경을 몰라 우왕좌왕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한 스태프는 "취소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무슨 일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장내 방송을 통해 "재개 시각은 미정"이라는 공지가 나왔다.
조직위 측은 취재진을 찾아와 "약간의 문제가 있어 15분 안에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지만, 정작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도 나타났다.
결국 행사는 1시간 30분이나 늦어진 오후 3시에 막을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천종 체육성 부상 등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북한은 이번 대회에 14개 종목 10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북한은 그동안 두 차례(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았다가, 이번에 처음 선수단을 파견했다. 일본은 제재 차원에서 북한 국적자의 일본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예외 사례로 두고 북한 선수단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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