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 직격탄 "일본이 이럴 수가, 완벽함은 이미 깨졌다"…숙소+버스+식사 모두 대혼란 → 국가 명성까지 '신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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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아가 오랫동안 치밀한 준비와 빈틈없는 운영의 상징처럼 바라봤던 일본이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예상 밖의 혼란에 휩싸였다. 대회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기도 전에 선수단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일본의 국가적 명성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외신의 날 선 지적이 나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개막한다. 일부 종목 일정이 이미 시작되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도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스타'는 일본의 대회 준비 상황을 정면으로 다루며 "완벽한 일본이라는 오랜 이미지에 의문을 던진다"고 꼬집었다.
이 매체는 "수년간 일본은 완벽함의 대명사로 아시아 국가들에게 인식됐다.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치밀하게 계획하는 나라로 여겨져 왔다"며 "그런데 아시안게임은 이러한 명성을 뒤흔들 만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수가 줄줄이 터지고 있다. 인도 선수단 선발대가 현지에 도착한 뒤 약속된 숙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식사와 필수 물품에 대한 별다른 조치 없이 거의 1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비단 인도 선수단 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은 대회 초반부터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 컨테이너 형태의 숙소를 두고 한국 농구 대표팀이 도움을 요청했고, 남자 축구대표팀도 카타르전 직전 팀 버스가 경기장을 잘못 찾아 야구장으로 향하기도 했다. 급기야 남자 하키에서는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를 틀어 일본 측이 고의로 신경을 자극하는 듯한 느낌까지 주고 있다.
준비성 부족을 본 스포츠스타는 대회 운영 인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매체는 "현장에서 움직이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지만, 대규모 국제대회를 감당하기에는 숫자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곳곳에서 작은 혼선이 쌓이면서 대회를 둘러싼 불만도 점차 커지는 중이다.
여러 국가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이 선수와 관계자에게 제공된 시설과 환경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우려를 나타낸 점은 일본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한두 국가의 불만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의미라 폐막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우려가 크다.
스포츠스타는 결국 "일본이 이번 대회를 어떻게든 성공적으로 치러낼지는 모르겠지만, 완벽함이라는 신화는 이미 깨져버렸다"고 지적했다. 개막을 앞둔 아시안게임이 일본에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국가적 운영 능력과 국제적 신뢰를 시험하는 무대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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