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카메라 싹쓸이한 배드민턴 태국 공주…"메달 위해 공격력 강화" 공항부터 뜨거웠다 → 단체전 복병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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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공항 인터뷰를 싹쓸이한 '핑크 공주'가 아시안게임을 위해 공격력까지 강화했다는 소식이다.
카메라가 먼저 그녀를 찾아갔다. 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19세 유망주 피차몬 오팟니푸스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국길부터 일본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실감했다.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일본으로 향한 태국의 여러 종목 선수 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주인공은 피차몬이었다. 핑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녀는 빼어난 외모로 태국을 넘어 배드민턴 팬들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출격에서 피차몬이 내놓은 것은 미소와 포즈만이 아니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대가 크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여자 단체전에서 태국이 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 공격력을 더 날카롭게 다듬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성장 속도는 외모만큼이나 눈에 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100위권에 머물렀던 피차몬은 슈퍼 100과 슈퍼 300급 월드투어를 꾸준히 경험하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와 오를레앙 마스터즈에서 잇달아 준우승을 차지했고, 태국 오픈에서도 3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18위까지 올라섰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는 경기 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강력한 상대들과 맞서기 위해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경기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체력 훈련을 강화하고 새로운 훈련 프로그램까지 소화하면서 첫 아시안게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개인전 출전권은 얻지 못했지만 단체전에서는 태국의 중요한 카드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승부가 결정되는 가운데 피차몬이 세 번째 단식에 나설 경우 승부처에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동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살 때 라켓을 잡은 피차몬은 202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정상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프로 무대 첫 우승과 동남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공항에서는 핑크 공주라는 별명답게 카메라를 독차지했다. 랭킹 18위까지 치고 올라온 19세 피차몬이 한층 날카로워진 공격을 앞세워 태국 여자 배드민턴의 새로운 아시안게임 스타로 떠오르기 위해서는 코트에서 실력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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