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너무 좋은 것 아니냐" 日 여자배구 20살 '신예 블로커' 등장에 난리…첫 AG부터 8득점 쏠쏠→"무조건 뜰 선수" 현지 팬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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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화수분마냥 인재가 샘솟는다. 일본 여자배구에 또 한 명의 '스타 후보'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2006년생 미들블로커 이노우에 미이나(20·SAGA 히사미츠 스프링스)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8점을 쓸어 담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 현지에서는 경기력뿐 아니라 수려한 용모까지 화제가 되면서 "무조건 뜰 선수"란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디 앤서'는 19일 "첫 경기를 종료하자마자 '비주얼이 너무 좋은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일본 여자 배구대표팀 지상파 중계를 지켜본 팬들이 20살 미들블로커에게 잇달아 찬사를 보내며 '차기 스타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주목했다" 전했다.
일본은 18일 일본 고마키시 스포츠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1(25-19 25-13 23-25 25-23)로 격파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일본은 경기 초반 일찌감치 주도권을 쥐며 1세트를 25-19로 따냈고 2세트마저 25-13으로 손쉽게 가져갔다.
하나 3세트 들어 다소 경기력이 흔들렸다. 인도네시아 반격에 23-25로 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서도 마지막까지 초접전을 벌였다. 결국 25-23으로 힘겹게 마무리하면서 조별리그 2연승을 완성했다.
A조 1위로 8강 토너먼트 대열에 입성했다.
20일 오후 7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 준결승행을 다툰다.
이 경기서 승리하면 한국-카자흐스탄전 승자와 오는 21일 오후 4시, 결승 진출을 놓고 네트를 마주본다.
이날 일본 팬들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선수는 '간판' 아웃사이드 히터 사토 요시노(24·베로 발리 밀라노)나 아포짓 스파이커 와다 유키코(24·부스토 아르시치오)가 아니었다.
이노우에였다.
3세트부터 코트에 투입된 이노우에는 짧은 출장 시간에도 8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도네시아전은 일본 민영방송 TBS를 통해 경기가 지상파 생중계되면서 그의 활약은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기도 전부터 일본 소셜미디어(SNS)에선 이노우에를 향한 호응이 빠르게 쏟아졌다.
팬들은 "미이나는 (미들블롤커인데) 스파이크도 대단하다" "오늘 경기 보고 검색해본 사람이 꽤 많을 것 같다" "파워가 상당한 미들블로커" "다음에 뜰 스타가 틀림없다" "성인 대표팀에서도 제대로 뛰어본 선수답다"며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일부 팬은 "나도 모르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 "스케일이 느껴지는 선수" "비주얼이 너무 좋은 것 아니냐"며 코트 안팎에서 드러난 스타성에도 관심을 보였다.
2006년 1월생인 이노우에는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통해 일본 여자배구의 '새 얼굴'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국제무대에서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쏠쏠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향후 성장 잠재성에 현지 관심이 크게 집중되는 분위기다.
일본 여자배구는 최근 젊은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전략적으로' 제공하며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이노우에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기회를 잡았다.
인도네시아전에서는 그 가능성을 결과로 보여줬다. 팀이 흔들리던 3세트부터 투입돼 8점을 올렸고, 경기 뒤에는 일본 팬들이 그의 이름을 직접 검색하고 SNS 계정을 찾아 나설 만큼 화제 중심에 섰다.
디 앤서는 "일본은 인도네시아전 승리로 조별리그 A조 1위를 확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면서 "(토너먼트행 실적 못지않게) 불과 한 경기 만에 경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각인한 20세 미들블로커를 얻는 부가효과까지 획득했다. 이노우에가 아시안게임을 (제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전장으로 만들 수 있을지 일본 배구계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사토-와다-이노우에로 이어지는 '전위 트리오' 구축 가능성을 흥미롭게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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