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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버프 제대로 받았으면" 진짜 힘냈다…김채윤 첫 AG서 1500m 4위, 메달까지 '한 뼘' 모자랐다

작성일: 2026.09.20 17:4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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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체고 최초의 아시안게임 수영 출전자인 김채윤이 4위로 생애 첫 '아시아 스포츠 축제' 여정을 마쳤다. ⓒ 대한수영연맹
▲ 대전체고 최초의 아시안게임 수영 출전자인 김채윤이 4위로 생애 첫 '아시아 스포츠 축제' 여정을 마쳤다. ⓒ 대한수영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대전체고 최초의 아시안게임 수영 출전자인 김채윤(대전체고)이 4위로 생애 첫 '아시아 스포츠 축제' 여정을 마쳤다.

김채윤은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16분31초87로 4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스타트 반응 0.72초, 다섯 번째로 레이스를 시작한 김채윤은 첫 50m 구간을 6위로 턴했다.

10분의 1지점인 150m 구간에는 5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렸다.

장거리 레이스인 만큼 7명의 영자 모두 신중한 초반 운영을 보였다.

임다연 SPOTV 해설위원은 "올해 고3 수험생인 김채윤은 (올겨울) 실업팀 입단 또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고3 버프'를 제대로 받아 호성적을 찍고 원하는 결과를 쥐었으면 좋겠다"며 분전을 염원했다.

하나 점점 힘이 부쳤다. 김채윤은 500m 구간을 넘어서자 단일 구간 33초대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킥 스피드가 조금씩 저하되는 것이 눈에 보였다. 

800m 구간에 진입하자 이미 6명의 선수가 중계화면에서 사라졌다.

1위 리빙제(중국)와 2위 간칭후이(싱가포르) 양강 구도로 좁혀졌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김채윤 최대 강점으로는 '지구력'이 꼽힌다.

1050m 구간에서 해당 강점이 빛을 발했다. 가오웨이홍(중국)를 제치고 4위로 순위를 한 계단 상승시켰다.

1400m를 턴할 때 들리는 '희망의 종소리'를 김채연이 네 번째로 들었다. 

결국 16분31초87로 제 순위를 사수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 전장에서 포디움에 한 뼘 모자란 경기력을 보였다.

레이스 중반부터 혼자만의 레이스를 펼쳤음에도 크게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는 등 성장 잠재성을 충실히 증명했다. 

금메달은 이 종목 최강자 리빙제가 15분53초52의 기록으로 목에 걸었다. 

간칭후이는 16분00초45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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