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학축구 UNIV PRO U-20, 日 관동 선발에 0-3패…한·일 교류전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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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류가사키(일본), 정형근, 배정호 기자] 한국 대학축구가 일본 관동대학 선발팀을 상대로 고개를 숙였다.
박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학축구연맹 UNIV PRO U-20 선발팀은 20일 일본 이바라키현 류가사키시 류츠게이자이대학교 류가사키 필드에서 열린 제1회 한·일 대학축구 교류전에서 일본 U-20 관동대학 선발팀에 0-3으로 패했다.
전날 UNIV PRO 챌린지(전문대학 선발팀)가 관동대학축구리그 3부 선발팀에 0-4로 패한 데 이어 한국은 이번 교류전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아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매년 열리는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과 별개로 마련됐다. 양국 대학축구의 교류를 확대하고 선수들에게 국제경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한국은 경기 초반 일본과 빠른 템포로 맞붙었다.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일본의 헤더를 우규정 골키퍼가 막아냈다.
한국도 반격했다. 전반 20분 금찬혁의 패스를 받은 황신연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일본 수비에 막혔다.
팽팽했던 균형은 전반 34분 깨졌다. 일본이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했고, 시바타 쇼타로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선제골 이후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40분에는 함바 사쿠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한국은 추가 실점 없이 전반을 0-1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6분 양재민의 롱스로인을 이서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추격에 나서던 한국은 후반 8분 추가 실점했다. 일본이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패스를 연결했고, 아마노 유토의 크로스를 후지키 히로토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금찬혁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일본 수비에 막혔고, 민태인의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이후 일본에 한 골을 더 허용했다.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경기는 0-3으로 끝났다.
한국은 전날 UNIV PRO 챌린지팀의 0-4 패배에 이어 U-20 선발팀까지 패하면서 제1회 한·일 대학축구 교류전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에는 울산대학교와 호세이대학교가 이번 교류전 마지막 경기인 챔피언십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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