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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점 차→65점 차' 日 여자농구 무섭다!…2경기 연속 상대 초토화→28년 만에 AG 金 보인다

작성일: 2026.09.20 16:1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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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일본 'TBS'
▲ 출처 일본 'TBS'
▲ 32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 'JAPAN JBA' SNS
▲ 32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 'JAPAN JBA'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32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랭킹 9위 일본은 20일 아이치 국제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세계 72위 카자흐스탄을 88-23으로 완파했다.

무려 65점 차 대승이다. 조별리그 개막 2연승을 달린 일본은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5대5 농구에서 처음으로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오가 유코(43) 감독 체제에서 일본은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홍콩을 114-37, 무려 77점 차로 대파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카자흐스탄과 2차전 선발 명단도 1차전과 같았다. 도키타 아미(27), 미우라 마이카(25), 사토 타카코(24), 오카모토 미유(25), 다나카 히라와(24)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일본은 1쿼터 시작부터 카자흐스탄을 몰아붙였다.

미우라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터뜨렸고, 상대 공을 빼앗은 뒤 빠른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카자흐스탄 빅맨진에겐 더블팀을 달라붙어 공격을 차단하는 등 오가호는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출발을 보였다.

외곽포도 폭발했다.

다나카와 미우라가 잇따라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팀 최연소 포워드 시라이시 미오(20)와 다테야마 모나(23)까지 연속으로 외곽포를 꽂았다.

일본은 1쿼터를 23-9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일본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했다. 빠른 패스워크를 앞세워 다나카가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했고,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에선 오카모토가 정교한 3점슛을 꽂았다.

사토까지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면서 격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쿼터 막판에도 연속 득점에 성공한 일본은 48-15, 33점 차로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대동소이했다. 일본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3쿼터 속공 상황에서 다나카가 레이업을 성공했고 주장 도키타도 득점에 가세했다. 베테랑 가드 아카기 리호(28)가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미타 나나미(23)까지 연속 외곽포를 꽂았다.

일본은 71-20까지 달아난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승부가 사실상 기운 상황에서도 일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아카기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미타가 득점했고, 오와키 하루(22)도 침착히 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속공에서는 미우라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젊은 피가 공수에서 카자흐스탄을 완전히 압도한 일본은 결국 88-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콩전 77점 차 대승에 이어 카자흐스탄전에서도 65점 차 완승을 거둔 일본은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의 여자농구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경기 뒤 대표팀 주장 도키타는 일본 민영방송 TBS와 인터뷰에서 "오늘도 40분간 우리 플랜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던 게 승인이었다. 공격적인 수비로 상대 턴오버를 유도한 뒤 트랜지션 게임으로 이어지는 경기 흐름을 (수월히) 만들었고 이를 4쿼터 막판까지 지속적으로 이어 갔다. (팀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일본은 오는 22일 '복병' 필리핀과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8강전은 오는 24일, 준결승은 25일 열린다. 결승과 3·4위 결정전은 26일에 치러진다.

▲ 홍콩전 77점 차 대승에 이어 카자흐스탄전에서도 65점 차 완승을 거둔 일본은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의 여자농구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 홍콩전 77점 차 대승에 이어 카자흐스탄전에서도 65점 차 완승을 거둔 일본은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의 여자농구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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