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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극장서 2주 한정판…추석 개봉작 변수 될까[초점S]

작성일: 2026.09.22 06:1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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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성, 조여정, 이창동 감독, 전도연, 설경구 ⓒ곽혜미 기자
▲ 조인성, 조여정, 이창동 감독, 전도연, 설경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추석 극장가에 변수로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인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과 아내 미옥(전도연),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와 남편 상우(조인성)의 관계를 통해 노동과 계급, 욕망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다.

‘가능한 사랑’은 지난 12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막을 내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을 수상하며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넷플릭스 영화인 ‘가능한 사랑’은 23일 극장에서 선개봉해 2주간 관객을 만난다. 이후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극장 선개봉은 아카데미 출품을 위한 조건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제99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을 위해서는 상업 극장에서 최소 7일 연속 상영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넷플릭스 공개가 예정된 만큼 극장 흥행 자체에 큰 무게를 두는 작품은 아니지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만큼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도 적지 않다. 넷플릭스 공개를 기다리지 않고 수상작을 극장에서 먼저 만나고 싶어하는 관객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능한 사랑’은 러닝타임이 164분으로 상당히 긴 만큼, 영화 팬들 입장에서는 몰입도 높은 관람을 위해 극장 관람을 선호할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개봉 시점이 추석 극장가와 맞물린다. 23일에는 ‘암살자(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개봉하고, 30일에는 10월 연휴를 겨냥한 ‘부활남: 더 레드’도 관객을 만난다.

‘가능한 사랑’은 넷플릭스 공개가 예정돼 있고 러닝타임도 긴 만큼 기존 극장 개봉작들과는 다른 조건에서 관객을 만난다. 그럼에도 베니스 수상이라는 화제성을 안고 추석 극장가에 합류한 만큼, 2주간의 극장 상영이 기존 개봉작들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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