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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대에이스' 신유빈 있다" 日 벌써 한일전 걱정…"실력자 주천희+3인자 김나영도 버틴다" 8강 한일전 가능성에 '경계 모드'

작성일: 2026.09.22 00:3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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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일찌감치 '신유빈 경계령'을 내렸다. ⓒ 일본 '월드테이블테니스'
▲ 일본이 일찌감치 '신유빈 경계령'을 내렸다. ⓒ 일본 '월드테이블테니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이 일찌감치 '신유빈 경계령'을 내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결선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 8강 한일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을 비롯해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전력을 경계했다.

일본 탁구 전문 매거진 '월드테이블테니스'는 21일 여자 단체전 결선 토너먼트 대진을 분석하면서 "일본은 8강에서 한국과 맞붙을 확률이 높다"며 "한국에는 신유빈과 주천희라는 실력자가 있고 3번째 카드로 김나영이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과 일본은 같은 토너먼트 라인에 배치됐다.

한국은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이후 싱가포르-홍콩전 승자와 맞붙는다. 일본 역시 2번 시드를 받아 16강을 치르지 않고 마카오-대만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양국이 나란히 승리하면 준준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된다.

일본 매체 시선은 일찌감치 한국을 향했다. 그 중심에는 신유빈이 있다.

월드테이블테니스는 신유빈을 한국의 '대에이스(大エース)'라 표현하며 대표팀 핵심 전력으로 지목했다. 신유빈뿐만 아니라 주천희와 김나영까지 언급했다.

안방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으로선 껄끄러운 상대라는 분석이다.

▲ 일본 탁구 전문 매거진 '월드테이블테니스'는 21일 여자 단체전 결선 토너먼트 대진을 분석하면서 "일본은 8강에서 한국과 맞붙을 확률이 높다"며 "한국에는 신유빈(왼쪽)과 주천희라는 실력자가 있고 3번째 카드로 김나영이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
▲ 일본 탁구 전문 매거진 '월드테이블테니스'는 21일 여자 단체전 결선 토너먼트 대진을 분석하면서 "일본은 8강에서 한국과 맞붙을 확률이 높다"며 "한국에는 신유빈(왼쪽)과 주천희라는 실력자가 있고 3번째 카드로 김나영이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

일본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했다. 하리모토 미와(세계 3위)와 하야타 히나(6위)가 중심을 잡는다. 

매체는 "한국전이 성사될 경우 두 선수가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고민은 '3번째 카드'다.

월드테이블테니스는 "대만전과 한국전 모두 하리모토와 하야타 기용이 유력하다. 관건은 3번째 주자를 누구로 선택하느냐"면서 "경험이 풍부하고 이질적인 공격 스타일을 상대하는 데 강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토 미마(18위)를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결선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 8강 한일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일본 '월드테이블테니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결선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 8강 한일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일본 '월드테이블테니스'

일본이 한국을 만나기 위해선 먼저 마카오-대만전 승자를 넘어야 한다.

특히 대만이 만만치 않다. 베테랑 청이칭을 비롯해 예이톈과 황위제가 포진해 있다. 매체는 이 가운데 황위제를 '요주의 인물'로 꼽았다. 

황위제는 지난달 유럽 스매시에서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와 나가사키 미유를 연달아 꺾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카오에는 중국 국가대표 출신 주위링이 버티고 있다. 주위링은 중국전에서 왕만위를 꺾을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선수다.

일본으로선 눈앞의 상대부터 넘어야 하지만 현지에서는 벌써 '그다음'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예정대로 승리를 쌓으면 8강 길목에서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일본이 안방에서 메달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잠재적 관문이다. 현지 매체가 가장 먼저 이름을 꺼내 든 한국의 경계대상 1호는 역시 '대에이스' 신유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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