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전 전패' 안세영을 향해 한 걸음 더…일본 아이돌 미야자키, 여수서 거침없이 2연승 → 안세영과 4강서 만날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배드민턴의 '아이돌' 미야자키 토모카(20, 세계랭킹 7위)가 여수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코리아오픈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 삼성생명)에게 점차 향하고 있다.
미야자키는 5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중국의 한첸시(29위)를 2-0(21-10, 21-17)으로 꺾었다.
첫 게임은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간 미야자키는 9-3으로 점차 격차를 벌렸고, 중반 이후에는 15-5까지 달아났다. 한첸시가 뒤늦게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두 번째 게임은 조금 달랐다. 이번에도 미야자키가 앞서 나가는 흐름이었는데 한첸시가 끈질기게 따라붙으면서 중반들어 추격전이 펼쳐졌다. 한때 16-14로 간격이 좁혀지기도 했던 미야자키는 상대의 기세에 휘말리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 다시 점수를 쌓으면서 21-17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열린 첫 경기에서도 미야자키는 대만의 황징핑(54위)을 2-0으로 제압했다. 두 경기 모두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채 8강에 자리했다. 안정적인 운영에 더해 승부처에서 흐름을 되찾는 집중력까지 보여주며 한층 성장세를 보여준다.
미야자키는 귀여운 외모와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한국 팬들의 관심까지 끌어모으고 있다. 여수 진남체육관을 찾아 직접 경기를 지켜보려는 팬들도 생겨났다. 코트 안에서의 미야자키도 결코 가볍지 않다. 일본이 기대하는 차세대 주자로서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안세영이 기다린다. 대진상 미야자키가 준결승에 오르면 안세영과 맞대결이 가능하다. 둘의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8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만난 건 지난 6월 중국 마스터스로 결승에서 맞붙어 안세영이 2-0으로 이겼다. 미야자키는 당시 패배에 "무너뜨렸다고 생각했는데 셔틀콕이 다시 돌아왔다"며 안세영의 수비력에 혀를 내두른 적이 있다.
미야자키는 분명 올해 한 단계 올라선 느낌이지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천위페이(4위, 중국)에게 패하고 눈물을 흘리는 등 정상급과는 아직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이번 코리아오픈은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도약할 기회다. 연승으로 발걸음을 가볍게 한 미야자키가 안세영과의 맞대결까지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 추천 기사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남편이 직접 관을 들었다”…결혼 3주 만에 남편 품 떠난 유럽 챔피언, 고향은 눈물바다 → 수백 명이 마지막 길 배웅
2026-11-05
-
'경기 강행했다가 참변' 15세 골프 유망주 벼락 맞아 사망…"너무 충격받았다" 유족 망연자실, 주최 측 "사고 경위 조사할 것"
2026-11-05
-
첫 마라톤 완주 눈앞에서 비극…"마지막 구간이야" 아버지 격려에 답하지 못했다 → 24세 풀코스 참가자 안타까운 죽음
2026-11-05
-
한국에서 안세영에 쇼크 줬다…1년 전 결승서 안세영 꺾었던 日 야마구치 돌아왔다 → 코리아오픈 1회전 역전승
2026-11-04
-
"많이 힘들다"던 안세영 맞나…뛸까 말까 고민 끝! 한국 팬 앞에서 38분 만에 첫 승 '51연승 질주'
2026-11-04
-
'충격! 韓 배드민턴 기대주' 돌연 기권, 첫 경기 4-11서 심유진, 결국 포기...코리아오픈 우승 도전 허무하게 끝→무슨 일?
2026-11-04
추천 콘텐츠
-
e스포츠 IP가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로, 2026 스포츠산업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미래 전략 논의
2026-11-05
-
"중동에서 열지 말라고, 차라리 동아시아에서 하자"…日 목소리, 1년 뒤 안전하다는 보장 있나 → 아시안컵 연기에 불만 폭발
2026-11-05
-
'65년 징역형 가능' ML 승부조작 투수 형량 수위 드러나…'구원왕 출신' 잘못된 선택, 법정 선다
2026-11-05
-
“남편이 직접 관을 들었다”…결혼 3주 만에 남편 품 떠난 유럽 챔피언, 고향은 눈물바다 → 수백 명이 마지막 길 배웅
2026-11-05
-
충격! '얼굴이 망가졌다, 돌아올 수 있을까' 日 국가대표 출신 고백…광대뼈·턱뼈 골절에 6시간 대수술
2026-11-05
-
'경기 강행했다가 참변' 15세 골프 유망주 벼락 맞아 사망…"너무 충격받았다" 유족 망연자실, 주최 측 "사고 경위 조사할 것"
2026-11-05
많이 본 기사
-
이범호 쓸 대타도 없었다, 문제는 결국 ‘뎁스’였다… KIA 마지막 날의 분노, 대형 FA 영입으로 이어질까
2026-11-05
-
류현진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선수였다… FA 역사에 남을 희귀 사례, 1070억 계약 재조명
2026-11-05
-
한화 횡재? 육성선수로 153km 강속구 자원 데려오다니…"인성논란 안 터지는 성실한 선수 되겠다" 야무진 각오
2026-11-05
-
벡 영입전 승리, 차명석 단장이 밝힌 뒷얘기 "10개 구단이 다 보는 선수, 오스틴에게 LG 어떤지 물어봤다고"
2026-11-05
-
내년에 KIA가 이만한 투수 데려올수 있을까…수술→149km 부활 성공 "동료들과의 시간, 소중한 추억이자 보물"
2026-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