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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강인 살인 태클 저격에 ‘반격’…아틀레티코 “무리뉴 감독 선을 넘었다, 레알이 이득봤던 오심 캡처를 모두 출력하려다가 참았어”

작성일: 2026.09.22 14:0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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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조제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 사진에 '#StopAcosoArbitralYA(이제 심판 괴롭히기를 멈춰라)'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출력되는 영상을 게시하며 '퇴장 논란'을 풍자했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조제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 사진에 '#StopAcosoArbitralYA(이제 심판 괴롭히기를 멈춰라)'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출력되는 영상을 게시하며 '퇴장 논란'을 풍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장외 논쟁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 후 판정에 강한 불만을 품고 캡처 사진을 들고 나온 조제 무리뉴 감독을 향해 ‘역공’에 나섰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관계자는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 있는데 그들은 또다시 그 선을 넘었다. 존중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 스페인 축구의 온전성이 위험에 처했다. 지금 그들을 막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

▲ 연합뉴스/EPA
▲ 연합뉴스/EPA

이날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후반 초반 승부가 갈렸다. 후반 7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레알 수비수 딘 하위선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아틀레티코가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에 후반 14분 이강인의 기점 패스에 이은 조너선 데이비드의 추가골까지 터져 나왔다. 레알은 후반 44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더로 추격골을 넣었으나, 아틀레티코가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짜릿한 더비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스포트라이트는 승패가 아닌 판정 논란으로 향했다.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A4 용지 출력물들을 손에 들고 등장해 전 세계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리뉴 감독은 이강인이 전반전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가한 거친 태클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드 벨링엄에게 행한 반칙 장면의 스크린샷을 들어 보였다. 그러면서 해당 장면들이 모두 명백한 퇴장감이었으며 심판진의 치명적인 오심으로 경기를 그르쳤다고 맹비난했다.

이튿날 아틀레티코는 공식 계정에 '#StopAcosoArbitralYA(이제 심판 괴롭히기를 멈춰라)'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출력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이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과 같은 메시지를 합성한 이미지를 연달아 올리며 레알의 장외 압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게시물은 공개 두 시간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넘겨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아틀레티코 관계자는 ”레알 마드리드는 벌써부터 심판들이 위축된 상태에서 2차전 더비를 치르고 싶어 한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정 실수가 나오기를 바란다. 그들이 마음에 들어 할 유일한 심판 배정은 메히아 다빌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에는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아틀레티코 관계자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득을 본 모든 오심을 출력할까 생각했지만, 그러면 숲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그렇게 할 수는 없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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