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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오피셜’ 공식입장, ‘이강인 살인 태클 퇴장’ 논란 두고 ‘철저한 보호’…“무리뉴든 누구든 말을 조심해야”

작성일: 2026.09.22 17:1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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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노련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클 사진을 들고 공개적인 레드카드 항의를 하자 의연하게 대처했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이 끝난 뒤 공식적인 자리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우리 같은 감독들은 엄청난 주목을 받는 특별한 자리에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심판과 동료들을 존중해야 한다. 존중의 선을 넘는 것은 누구든 용납할 수 없다. 그게 무리뉴든, 플릭이든, 펠레그리니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개막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며 리그 2위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경기가 끝난 뒤에는 경기 내용보다 판정에 시선이 쏠렸다.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A4 용지 출력물들을 들고 나타났기 때문. 무리뉴 감독은 전반전 당시 이강인이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가한 거친 태클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반칙 장면이 담긴 스크린샷을 들어 보이며, 해당 장면들이 명백한 퇴장감이었으나 심판진의 오심으로 경기를 그르쳤다고 맹비난했다. 

무리뉴 감독의 여론 전에 시메오네 감독은 의연하게 대처했다. 

“치열한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놀라운 역습을 가진 팀”이라고 말한 그는 “주심이 퇴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난 경기가 끝난 이후에 보통 이런 걸 언급하지 않는다. 만약 그 부분에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싶다면, 우리가 이겼다는 것 뿐”이라고 답했다.

심판 판정에 대해 재차 묻는 질문에는 “경기 중 흔하게 있는 일이다. 때로는 유리하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심판은 로메로의 파울이 퇴장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심판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가 유리한 판정을 받았을 지라도 말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것이 무리뉴 감독이라도 용납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무리뉴 감독의 공식적인 항의·거센 여론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 차원에서 풍자와 반박을 했다. 공식 채널에 “이제 심판 괴롭히기를 멈춰라”라는 문구와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 장면이 캡처된 종이가 출력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게시된지 두 시간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했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관계자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득을 본 모든 오심 장면을 출력할까 고민했다. 만약 그랬다면 숲이 남아나지 않았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벌써부터 심판들이 위축된 상태에서 2차전을 치르고 싶어한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정이 나오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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