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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퍼펙트' 한국, 이제 3연승 노린다…김도영 3번 지명타자, 이재현 김건희 정준재 선발 라인업에

작성일: 2026.09.23 11:0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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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왼쪽)과 류지현 감독. ⓒ 연합뉴스
▲ 김도영(왼쪽)과 류지현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오카자키(일본), 신원철 기자] 불펜 릴레이로 '팀 퍼펙트' 비공인 기록을 세운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이번에는 그동안 벤치멤버로 출전했던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투타 모두 완벽하게 점검한 뒤 슈퍼라운드에 나선다는 각오다. 

한국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오카자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국과 B조 오프닝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박재현(중견수)-윤동희(우익수)-김도영(지명타자)-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문현빈(좌익수)-이재현(유격수)-김건희(포수)-정준재(2루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전날 아이치현 도요하시의 도요사히 시민구장에서 열린 홍콩 경기에서는 13-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투수 6명이 등판해 21명의 타자를 모두 잡아내는 '비공식 퍼펙트'를 달성했다. 2002년 아시안게임 기록을 KBO가 전산화 하기 시작한 뒤로는 첫 기록이다. 참가국을 모두 포함하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일본-몽골전(24-0),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본-라오스(18-0) 이후 역대 세 번째 기록이었다. 

▲ 오원석 ⓒ연합뉴스
▲ 오원석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민석 ⓒ연합뉴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민석 ⓒ연합뉴스

최민석이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부터는 불펜이 가동됐다. 김진욱과 최준용, 김영우와 배찬승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7회 마지막 주자로 성영탁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크게 날아가는 뜬공이 나왔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이 됐다. 

21일 대만과 경기에는 곽빈의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이어 조병현(2이닝)과 박영현(1이닝)만 등판했다. 이어 22일 경기에서 6명의 투수가 컨디션을 점검했다. 남은 선수는 23일 선발 오원석, 그리고 '빅게임' 등판이 유력한 소형준이다. 투수 점검은 순조롭게 마쳤다. 

이제 타자들의 타격감을 더 끌어올릴 차례다. 류지현 감독은 그동안 교체 출전만 했던 이재현 김건희 정준재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한국은 23일 승리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으면 조1위로 오프닝라운드를 마친다. 24일 하루를 쉬고 25일 A조 1위, 26일 A조 2위와 슈퍼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메달 결정전은 27일에 열린다.  

한편 태국은 무앙카셈 나르에폰(2루수) 카야누마 유리(지명타자) 차이추아이 낫타폰(좌익수) 니투폰 퐁사톤(3루수) 부차 셋타웃(우익수) 료토 유스케(포수) 사이부아깨우 피야탓(1루수) 수완나상 티탓(유격수) 웡수완 포라윗(중견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알렉산더 클락이다. 2번타자로 나온 카야누마는 투수도 겸하는 '투타겸업 선수'로 도쿄농업대학을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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