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한국新 주역' 양재훈, 초반엔 메달 보였다! 예선보다 0.36초 줄였는데…동메달까지 0.47초, 접영 100m 최종 5위

작성일: 2026.09.23 17:18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초반에는 메달이 보였다. 전날 한국 신기록을 합작한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이 남자 접영 100m에서 힘차게 선두권을 두드렸지만 최종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양재훈은 2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접영 100m 결선에서 51초83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5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작성한 52초19보다 0.36초나 기록을 끌어올렸지만 메달까지 닿지는 못했다.

함께 결선에 오른 김지훈(대전광역시청)은 9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개최국 일본의 미츠시타 슌에게 돌아갔다. 50초56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쉬팡(중국)이 50초73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마츠모토 가츠히로(일본)가 51초36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양재훈과 김지훈 두 명이 나란히 결선 물살을 갈랐다.

양재훈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52초19를 기록해 전체 5위로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지훈 역시 52초62로 전체 9위에 올라 메달 경쟁에 합류했다.

결선에서는 김지훈이 0번, 양재훈이 2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김지훈은 0.61초, 양재훈은 0.79초의 스타트 반응을 보였다.

먼저 존재감을 드러낸 건 양재훈이었다.

첫 50m부터 과감하게 물살을 갈랐다. 왕시저, 쉬팡 등 중국 강자들과 선두권에서 경쟁하며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하지만 반환점을 전후해 레이스 흐름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미츠시타가 무섭게 치고 나왔다. 후반 50m를 26초77에 끊는 폭발적인 스퍼트를 앞세워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결국 50초5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금메달과 아시아 신기록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양재훈도 마지막까지 힘을 짜냈다.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로 승부수를 띄운 만큼 후반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예선보다 0.36초 빠른 51초83까지 기록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포디움에는 조금 모자랐다. 동메달을 차지한 마츠모토와 격차는 0.47초였다.

최종 순위 5위.

메달은 놓쳤지만 이번 대회 양재훈의 역영은 이어지고 있다.

불과 하루 전에는 한국 신기록의 주역이었다.

양재훈은 22일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주호(서귀포시청), 최동열, 김영범(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과 호흡을 맞춰 3분31초97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3분32초05를 0.08초 앞당긴 기록이었다.

접영 3번 영자로 나선 양재훈은 당시 경기 뒤 "한국 신기록을 달성해 기분 좋다"면서도 "중국과 일본이 앞서간 만큼 더 철저히 준비해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하루 뒤 자신의 주종목인 접영 100m에서 다시 중국과 일본의 강자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예선보다 기록을 0.36초 끌어올리고 초반 선두권까지 치고 나갔다.

포디움까지 남은 거리는 0.47초.

전날 단체전에서 한국 신기록과 동메달을 합작한 양재훈은 개인전에서는 5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