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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이 깜짝 메달 안길 것" 진짜 현실 되나…日 은메달리스트 제치고 여자 평영 200m '전체 2위' 결선행

작성일: 2026.09.24 10:3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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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박시은 SNS
▲ 출처 박시은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깜짝 메달 후보'가 심상치 않다.

한국 여자 평영 '최강자' 박시은이 예선 전체 2위로 결선에 안착했다. 마지막 50m에서 이번 대회 은메달 2개를 거머쥔 일본 베테랑 스즈키 사토미까지 따돌리며 메달 가능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박시은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여자 평영 200m 예선 2조에서 2분26초57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 2위, 전체 2위. 가볍게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출발부터 안정적이었다.

2조 3번 레인에서 물에 뛰어든 박시은은 0.68초의 준수한 스타트 반응을 보였다. 초반부터 일본의 가토 고토미, 스즈키와 선두권을 형성하며 레이스를 풀어갔다.

첫 50m를 33초52로 통과했다.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페이스를 유지한 박시은은 100m 지점을 선두 가토와 1초68 차이로 돌았다.

진가는 후반에 드러났다.

레이스 막판까지 스트로크가 무너지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50m에서 힘을 냈다. 이번 대회 여자 평영 50m와 100m에서 잇달아 은메달을 목에 건 일본 평영의 간판 스즈키를 추월했다.

박시은은 끝까지 속도를 유지해 2분26초57로 터치패드에 손을 댔다. 스즈키보다 0.78초 빨랐다.

예선 전체 순위에서도 박시은의 이름은 가장 높은 곳에 가까이 자리했다.

가토가 2분25초92로 전체 1위에 올랐고 박시은이 불과 0.65초 뒤진 전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스즈키는 2분27초35로 전체 3위였다.

한국 수영으로선 반가운 결과다.

더욱이 박시은은 대회 전부터 '깜짝 메달'을 안길 후보로 주목받았다.

임다연 SPOTV 해설위원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수영의 다크호스를 묻는 질문에 가장 먼저 박시은의 이름을 꺼냈다.

임 위원은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이 자유형 50m 깜짝 금메달로 큰 기쁨을 안겼다. 이번에는 박시은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평영 200m에서 깜짝 메달을 안겨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2007년생 박시은은 한국 여자 평영을 이끌 차세대 간판으로 꼽힌다. 그리고 자신의 주 종목인 200m에서 예선부터 경쟁력을 제대로 증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이미 두 차례 시상대에 오른 스즈키를 직접 제치고 전체 2위에 자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물론 예선 기록이 그대로 결선 순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메달 경쟁에 뛰어들 만한 페이스를 갖췄다는 사실만큼은 기록으로 보여줬다.

'깜짝 메달 후보'라는 수식어가 더는 단순한 기대에만 머물지 않는다.

예선 전체 2위로 결선에 안착한 박시은이 이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해 마지막 200m를 준비한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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