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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66점' 아쉽다! 류성현, 0.2점 차로 메달 획득 실패...류성현 4위·김재호 5위, 한국 남자 기계체조 마루 운동 노메달

작성일: 2026.09.24 17:47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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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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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인섭 기자] 한국 남자 기계체조 류성현과 김재호가 아시안게임 마루운동 결승에서 

류성현과 김재호는 24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마루운동 종목별 결승에서 각각 총점 14.366점과 13.600점을 기록했다. 8명의 연기가 모두 끝난 결과 류성현은 4위, 김재호는 5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필리핀의 카를로스 에드리엘 율로가 14.666점으로 차지했다.

이번 결승에는 쟁쟁한 선수들도 대거 출전했다. 필리핀에서는 카를로스 에드리엘 율로와 카를 야렐 엘드루 율로가 나섰고, 일본에서는 하시모토 다이키와 쓰키야마 쇼마가 출전했다. 중국의 쑨웨이와 카자흐스탄의 밀라드 카리미까지 총 8명이 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결승 첫 번째 순서로 나선 류성현은 난도점수(D점수) 5.800점, 실시점수(E점수) 8.566점을 합쳐 14.366점을 받았다. 별도의 감점은 없었다. 예선에서 기록한 14.566점보다 0.200점 낮았다. 예선과 동일한 5.800점의 난도 구성을 들고 나왔지만 실시점수가 다소 떨어졌다.

곧바로 김재호가 두 번째 순서로 연기에 나섰다. 김재호는 난도점수(D점수) 4.900점, 실시점수(E점수) 8.700점을 합쳐 13.600점을 기록했다. 류성현보다 0.766점 낮은 점수였다.

▲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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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카를로스 율로는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난도점수 5.700점에 실시점수 8.966점을 더해 총점 14.666점을 받았다. 류성현보다 난도점수는 0.100점 낮았지만 실시점수에서 0.400점 앞서며 총점에서 0.300점 차로 류성현을 넘어섰다.

최종적으로 금메달은 율로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카자흐스탄의 밀라드 카리미(총점 14.600), 동메달은 일본의 쓰키야마 쇼마(총점 14.566)가 차지했다. 류성현은 4위, 김재호는 5위로 마루운동 결승을 마쳤다.

남자 기계체조는 마루운동을 비롯해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까지 총 6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마루운동은 가로·세로 12m의 정사각형 마루에서 공중회전과 비틀기 등 다양한 기술을 연결해 연기하는 종목이다.

점수는 기술의 난도를 평가하는 D점수와 기술을 얼마나 정확하고 깔끔하게 수행했는지를 평가하는 E점수를 합산해 산출한다. 마루 밖으로 벗어나는 등 별도의 감점 요소가 발생하면 이를 총점에서 뺀다. 고난도 공중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하고 착지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느냐가 점수를 좌우한다.

종목별 결승 진출자는 앞서 치른 경기에서 기록한 각 기구별 점수를 토대로 가려졌다. 지난 21일 선수들이 기록한 마루운동 점수가 결승 진출을 결정하는 예선 성적을 겸했고, 국가별 최대 2명 규정을 적용한 뒤 상위 8명이 결승에 올랐다. 예를 들어 한 국가 선수들이 예선 1~3위를 모두 차지하더라도 상위 2명만 결승에 출전할 수 있다.

예선 점수는 결승에 이월되지 않았다. 예선 성적은 오직 결승 진출자를 결정하는 데 사용됐고, 결승에 오른 8명은 모두 원점에서 다시 경쟁했다. 이날 한 차례 펼친 연기에서 받은 점수만으로 최종 순위와 메달 색깔이 결정됐다.

▲ ⓒ연합뉴스/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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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현은 예선에서 14.566점을 받아 전체 2위로 결승에 올랐지만 이 점수가 결승에서 어드밴티지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결국 결승에서 다시 연기를 펼쳐 받은 14.366점으로 다른 7명의 선수와 순위를 다퉜다.

류성현에게 마루운동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종목이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마루운동 결승에 진출해 4위에 올랐다. 당시 메달 문턱까지 갔지만 한 계단 차이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예선 10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직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2023년으로 1년 연기되면서 세계선수권대회와 일정이 겹쳤고, 류성현은 세계선수권 출전을 선택했다. 때문에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가 류성현에게는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개인 종목 메달을 노릴 수 있는 첫 기회였다.

다만 류성현과 김재호는 최종적으로 류성현은 4위, 김재호는 5위를 기록하며 마루운동을 종료했다. 

▲ ⓒ연합뉴스/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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