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4.483점! 여서정 해냈다! 8년 만에 AG 도마 金, '체조 전설' 父 여홍철의 뒤 이어 또 금빛 역사…北 안창옥 따돌리고 정상 탈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인섭 기자]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여서정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도마 정상을 탈환했다.
여서정은 24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종목별 결승에서 1차 시기 14.466점, 2차 시기 14.100점을 받았다. 여기에 보너스 0.200점을 더해 최종 14.483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력한 우승 경쟁 상대로 여겨졌던 북한의 안창옥은 13.666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중국의 두 쓰위가 13.450점을 기록하면서 목에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 정상에 올랐던 여서정은 8년 만에 다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또 한 번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 종목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여서정은 이날 3번째 순서로 도마에 나섰다. 1차 시기에서 난도점수(D점수) 5.400점, 실시점수(E점수) 9.066점을 받아 14.466점을 기록했다. 별도의 감점은 없었다.
2차 시기에서도 안정적이었다. 난도점수 5.000점, 실시점수 9.100점을 합쳐 14.100점을 받았다. 역시 감점은 없었다. 두 차례 연기의 평균에 보너스 0.200점이 더해져 최종 14.483점이 됐다.
강력한 우승 경쟁자로 꼽힌 북한의 안창옥은 착지 실수에 발목을 잡혔다. 1차 시기에서는 여서정보다 높은 난도점수 5.600점의 기술을 시도해 14.30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흔들렸다. 난도점수 5.400점의 기술을 시도한 뒤 착지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왼쪽으로 넘어졌다. 실시점수가 7.933점까지 떨어졌고 0.300점의 감점도 받으면서 13.033점에 그쳤다. 두 차례 평균은 13.666점으로 여서정보다 0.817점 낮았다.
도마 종목별 결승에서는 서로 다른 기술을 두 차례 실시한 뒤 두 연기의 점수를 평균해 순위를 가린다. 기술의 난도뿐만 아니라 공중 동작의 완성도와 착지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해내느냐가 승부를 좌우한다.
여서정은 예선부터 가장 좋은 흐름을 보였다. 지난 22일 도마 예선에서 14.466점을 받아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안창옥은 13.900점으로 뒤를 이었다. 예선 점수는 결승에 이월되지 않기 때문에 두 선수는 이날 원점에서 다시 메달 경쟁을 펼쳤다.
여서정에게 이번 금메달은 더욱 특별했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직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여파로 2023년으로 연기되면서 세계선수권대회와 일정이 겹쳤고, 세계선수권 출전을 선택하면서 아시안게임에는 나서지 않았다. 결국 8년 만에 다시 밟은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또 한 번 도마 정상을 밟았다.
여서정은 올림픽에서도 한국 여자 체조의 역사를 쓴 선수다.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 역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로, 한국 체조를 대표하는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최근 흐름도 좋았다. 여서정은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 도마 결승에서도 안창옥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번 아시아 도마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여서정의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루운동에서도 종목별 결승 진출권을 확보해 25일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관련 추천 기사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속보] 나마디 조엘진-비웨사 다니엘 나란히 준결선으로…2017년 한국新은 그대로 남았다
2026-09-24
-
[속보] 女 100m 서지현 김주하, 개인 최고 기록 경신하며 준결선 진출…가능성 보였다
2026-09-24
-
'일본에 대역전' 김영범-황선우 메달 6개째…남자 계영 400m, 중국에는 밀렸지만 은메달 획득!
2026-09-24
-
'몸 풀렸다!' 기계체조 마루 운동 5위 김재호 "주종목 도마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2026-09-24
-
[속보] 형의 빈자리, 막내가 해냈다! 김우민 빠진 800m서 김준우 폭발…한국 신기록 ‘깜짝 은메달’
2026-09-24
-
'14.366점' 아쉽다! 류성현, 0.2점 차로 메달 획득 실패...류성현 4위·김재호 5위, 한국 남자 기계체조 마루 운동 노메달
2026-09-2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