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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 귀화 '태극마크 달고 첫 AG' 주천희, 단체 銅 이어 또 메달 사냥…女 단식 16강 진출

작성일: 2026.09.25 13:33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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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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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인섭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주축 주천희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주천희는 25일 오후 1시 15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2라운드에서 스리랑카의 비만디 스와르나를 상대로 4-0(11-8, 11-7, 11-2, 11-4)으로 제압했다.

상위 시드를 받아 1라운드를 건너뛴 주천희에게는 이날 경기가 이번 대회 여자 단식 첫 경기다. 세계랭킹 14위인 주천희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만큼 첫 관문을 넘어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 목표다. 

이미 이번 대회에서 메달 하나를 확보했다. 주천희는 신유빈, 김나영, 이은혜, 박가현과 함께 여자 단체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8강에서 싱가포르를 제압했지만 준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주천희는 당시 세계랭킹 3위 하리모토 미와와 두 번째 단식에서 맞붙어 0-3(7-11 8-11 9-11)으로 패했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3회 연속 동메달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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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희는 여자 복식에서도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신유빈과 짝을 이뤄 24일 여자 복식 2라운드에서 몰디브의 아샤스 나피즈-미쉬카 이브라힘 조를 3-0(11-4 11-2 11-3)으로 완파했다. 단 13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16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주천희 조는 이번 대회 한국 여자 복식의 강력한 메달 후보다.

단식에서도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우선 주천희는 첫 경기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특히 3세트에서는 7-0까지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중국에서 태어난 주천희는 2011년 한국으로 건너와 2018년 귀화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규정에 따라 한동안 국제종합대회 출전에 제약을 받았고,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가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이다.

단식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한다. 세계 최정상급인 왕만위와 쑨잉사를 비롯해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 하야타 히나 등이 금메달을 다투는 가운데 주천희도 메달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 단식은 27일까지 이어진다. 주천희가 첫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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