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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아닌가요? "세이프!" 한국 오심 덕 보는 줄 알았더니…1사 1루가 무사 1, 2루로→만루에서 추가점 무산

작성일: 2026.09.27 19:1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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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희가 선취점을 올렸다. ⓒ 연합뉴스
▲ 윤동희가 선취점을 올렸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요하시(일본), 신원철 기자] 1사 1루가 됐어야 할 상황이 무사 1, 2루가 됐다. 2루심의 오심이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한국이 추가점 기회를 얻었다. 점수가 되지는 않았지만 일본 선발 히구치 신을 압박하면서 투구 수를 늘어나게 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도요하시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에서 2회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윤동희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터트렸고, 문현빈이 희생번트 실패 후 좌중간 적시타를 치면서 한국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어진 김지찬 타석에서 상대의 좋은 수비가 나왔지만 2루심의 오심이 나오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무사 1루에서 한국 벤치는 김지찬에게 번트 사인을 냈다. 김지찬이 타구를 굴렸지만 투수 정면으로 향했다. 히구치가 타구를 매끄럽게 처리했다. 포구부터 2루 송구까지 빠르게 해냈다. 그런데 관러위(중국) 2루심이 두 팔을 폈다. 세이프 판정이 나온 것이다. 

느린 화면으로 보니 유격수 야노 유키야가 히구치의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발이 떨어졌다. 대신 글러브로 문현빈을 태그했다. 문현빈이 2루 베이스에 닿기 전 야노가 태그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비디오 판독이 없다. 한국은 그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조형우도 희생번트를 댔다. 3루쪽으로 굴러간 타구에 주자 2명이 모두 진루했다. 이어 김주원 타석에서 볼카운트 3-0이 되자 일본 가와구치 도모야스 감독이 고의4구 사인을 냈다. 1사 만루 대량 득점 기회가 왔다. 

그러나 한국은 여기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박준순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도영의 잘 맞은 타구는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2회 리드를 잡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25일 92구 투구 후 하루만 쉬고 다시 선발 등판한 히구치에게 2회까지 43구를 던지게 했다. 

한국 선발 곽빈은 1회를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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