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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 곽빈-최민석 207구 역투…KBO 최강 원투펀치 없었으면 금메달도 없었다

작성일: 2026.09.27 21:5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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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빈 ⓒ연합뉴스
▲ 곽빈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BO 리그 최강 원투펀치가 없었다면 금메달도 없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도요하시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일본과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3-1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야구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회 5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기까지 과정을 돌이켜보면 역시 '에이스' 곽빈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곽빈은 올 시즌 두산의 에이스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26경기 155이닝을 던져 탈삼진 186개를 수확하면서 폭발적인 구위를 자랑한 곽빈은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하면서 현재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1위에 랭크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대표팀 선발에 연령과 연차에 기준을 둔 한국은 곽빈을 와일드카드로 발탁할 정도로 포기할 수 없는 카드였다. 곽빈이 이번 대회 개막 전부터 에이스로 주목 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 곽빈 ⓒ연합뉴스
▲ 곽빈 ⓒ연합뉴스
▲ 곽빈 ⓒ연합뉴스
▲ 곽빈 ⓒ연합뉴스

 

그리고 곽빈은 그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했다. 대만과의 예선 첫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한 곽빈은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면서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무엇보다 안타 1개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여기에 곽빈은 일본과의 금메달 결정전에서도 선발투수로 나왔고 6⅓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면서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곽빈의 역투가 없었다면 한국의 금메달도 없었을 것이다.

두산에서 곽빈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최민석의 호투 역시 금메달로 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최민석은 중국과의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한국을 결승 무대로 이끌었다. 최민석이 96개의 공을 던진 다음날 곽빈은 111구 역투를 선보였다. 두 선수의 207구 역투가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있어 크나큰 역할을 한 것이다.

올해 프로 2년차 시즌을 맞은 최민석은 25경기 138⅔이닝 14승 4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하면서 현재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를 달리고 있다.

▲ 최민석 ⓒ연합뉴스
▲ 최민석 ⓒ연합뉴스
▲ 최민석 ⓒ연합뉴스
▲ 최민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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