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ML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는데, 송성문 PS 로스터 제외되나? "제한적 공격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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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그런데 올해 백업으로 알토란같은 역할을 했던 송성문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는 빠지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송성문의 이름은 없었다.
송성문은 올 시즌에 앞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손을 잡았다. 송성문은 지난 2024시즌 142경기에서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타율 0.340 OPS 0.827로 본격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지난해 144경기에서 181안타 26홈런 90타점 25도루 타율 0.315 OPS 0.917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고,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보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인 올해 송성문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개인 훈련을 하던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무산된 것은 물론 캠프에도 정상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그래도 송성문은 짧게나마 시범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았지만, 샌디에이고는 미국 야구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빅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마이너리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송성문은 지난 4월 하순 한 차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향했다가, 약 열흘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로 승격되는 등 올해 78경기에서 25안타 1홈런 17타점 22득점 13도루 타율 0.191 OPS 0.535를 기록했다.
성적만 보면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수준에 한참을 못 미치는 것처럼 보인다. 타석에 설 기회가 많이 주어진 것이 아니긴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송성문은 공격이 아닌 수비에서는 팀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 주 포지션인 3루는 물론 유격수로 2루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다.
수비에서의 다재다능함 덕분에 송성문은 정규시즌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끝까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살아남았다. 수비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포인트다.
이제 샌디에이고는 30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를 치르게 되는데, 미국 언론이 송성문은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9일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예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내야수는 4명이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고, 타이 프랜스와 제이크 크로넨워스, 잰더 보가츠, 매니 마차도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성문의 이름은 없었다.
매체는 "이 시나리오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우익수와 2루수 사이를 오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로넨워스가 백업 유격수 역할도 겸하게 된다"며 "송성문은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지만, 제한적인 공격력 때문에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마운드의 힘으로 가을무대를 밟았다. 이를 고려하면 마차도와 보가츠는 물론 프랜스와 크로넨워스 모두 송성문보다 공격 면에서는 월등히 나은 편이다. 송성문이 제외되더라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샌디에이고가 경기 막판의 수비력을 고려했을 때 어떻게든 자리를 만들어 송성문을 포함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디 애슬레틱'의 전망대로 송성문이 로스터에서 제외될지, 포함될지는 머지 않아 공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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