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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前 동료' 우승 위해 데려갔는데…필라델피아 날벼락! ML 타격왕 3회 타자 발목 부상, WC 로스터 제외

작성일: 2026.09.29 16:1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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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아라에즈
▲ 루이스 아라에즈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날벼락을 맞았다. 포스트시즌 일정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루이스 아라에즈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일단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 로스터 합류가 불가능하다.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 아라에즈가 발목 부상 여파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아라에즈는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몸담고 있던 2024시즌 한솥밥을 먹었고, 올 시즌에는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함께 뛰었던 까닭. 아라에즈는 양대리그는 물론 총 세 차례 타격왕에 오를 정도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아라에즈는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105경기에 출전해 136안타 43타점 52득점 10도루 타율 0.324 OPS 0.800을 기록하던 중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 됐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아라에즈의 성적은 떨어졌지만, 46경기에서 49안타 타율 0.278 OPS 0.678을 기록했다.

그런데 아라에즈가 지난 25일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더니, 와일드카드 시리즈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유는 발목 부상이다. 일단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 합류는 완전히 불발됐다.

'MLB.com'은 "돈 매팅리 감독 대행은 아라에즈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아라에즈는 부상을 당한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아직 타격 연습조차 하지 않았다. 아라에즈는 와일드카드 진출 확정 승리를 축하하면서 왼발에 비닐로 감싼 부츠를 신고 있었다. 이 부츠는 왼쪽 발목 염좌 부위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 대행은 아라에즈의 상태에 대한 물음에 "매일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 오늘(29일) 타격을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오늘 그 가능성을 접게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아라에즈도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하는 만큼 무리해서 복귀하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아라에즈는 "영웅이 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필라델피아는 아라에즈 대신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유틸리티 자원 오토 켐프를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포스트시즌은 물론 왕좌를 위해 데려온 아라에즈. 아직 타격 훈련조차 진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필라델피아가 와일드카드 시리즈보다 더 높은 곳으로 향했을 때에도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 루이스 아라에즈
▲ 루이스 아라에즈
▲ 루이스 아라에즈
▲ 루이스 아라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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