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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돌격대장' 랄라나, 꼬여가던 경기를 풀다

작성일: 2016.12.28 04:0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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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라나(왼쪽)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담 랄라나가 리버풀의 답답했던 공격을 풀었다.


리버풀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결과만 보면 리버풀이 쉽게 푼 경기처럼 보이지만 과정은 어려웠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 제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스토크가 예상 외로 3백 전술을 들고 나왔고 전방에서 차근차근 압박을 펼쳤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중앙을 두텁게 쌓는 3백 전술을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다. 여기에 리버풀의 중심은 전방에 쏠려 있었기 때문에 스토크의 전방 압박에 빌드업이 흔들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12분 조나단 월터스에게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스토크 시티의 페이스에 '말리는' 경기가 될 수 있었다.

스토크가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리버풀이 갈 길이 멀어보였다. 위기의 순간 랄라나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좌우와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3백을 내세워 중앙 수비에 집중한 스토크였지만 부지런한 랄라나 때문에 조금씩 균열이 생겼다. 랄라나와 함께 2선 공격수들이 움직이면서 리버풀의 공격도 풀리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랄라나는 사디오 마네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자 빠르게 중앙으로 침투했다.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잡아 랄라나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동점골과 함께 리버풀의 공격이 살아났고 랄라나가 다시 한번 활약했다. 이번엔 측면이었다. 전반 44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골도 랄라나의 발에서 시작됐다. 랄라나는 왼쪽 측면으로 이동해 제임스 밀너와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스토크의 측면을 허물기 시작했다.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스토크 수비수의 시선을 끌었고 피르미누가 중앙에서 찬스를 잡았다. 피르미누의 왼발 슛은 양쪽 골대를 때린 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은 리드를 잡은 리버풀이 완전히 경기를 주도했다. 차분하지만 날카롭게 공격을 펼쳤고 공을 빼앗길 경우엔 빠른 전방 압박으로 수비했다. 랄라나가 직접 마무리한 1골 ,그리고 그의 발에서 시작된 1골이 꼬여가던 리버풀의 경기를 풀었다. 리버풀은 후반에만 2골을 더 뽑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클롭 감독은 후반 24분 랄라나를 빼고 엠레 찬을 투입했다. 내년 1월 1일 벌어지는 맨체스터 시티전에 대비해 체력을 안배하기 위한 것이었다. 랄라나가 다가올 맨시티전에서도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상] 동점골을 만드는 애덤 랄라나의 인사이드 슈팅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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