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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 붉힌 임찬규, 빙모상 다음 날 1회 5실점 강판…동료들은 말없이 다독였다

작성일: 2026.10.19 07:45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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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 임찬규 ⓒ곽혜미 기자
▲ 오지환, 임찬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곽혜미 기자]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두고 빙모상을 당한 LG 임찬규가 마운드에서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KIA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올러와 1회말 5득점을 올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1회부터 흔들렸다. 1회말 선두타자 박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 타자 박재현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김도영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찬스 상황에서 카스트로는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KIA 타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나성범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김선빈이 2타점 적시타, 한준수가 1타점 2루타를 잇달아 때려내며 임찬규를 몰아붙였다.

좀처럼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임찬규는 결국 초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⅓이닝 만에 강판됐다. 

경기 전부터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임찬규는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둔 17일 빙모상을 당했다. 개인적인 슬픔을 안은 채 마운드에 올랐지만, 1회부터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교체 사인이 나오자 임찬규는 고개를 떨궜다. 동료들은 마운드로 다가와 그의 어깨를 두드리고 등을 토닥이며 위로를 건넸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던 임찬규는 결국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길에 눈시울을 붉혔다.

1회 대량 실점한 임찬규 

교체 사인이 나오자 고개 떨군 임찬규

말없이 임찬규를 다독이는 동료들

끝내 눈시울 붉힌 임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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