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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에 쓰러졌다, 53연승 미친 페이스→한일전 22연승 ‘대기록’…37분 만에 '완패' 안세영 日 군지 가볍게 꺾고 ‘코리아오픈 4강 진출’

작성일: 2026.11.06 20:5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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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세영은 세계랭킹 1위였다. 괴물같은 압도적인 독주다.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무려 22연승을 질주, 현재까지 53연승이라는 미친 페이스로 코리아오픈 4강에 올라갔다. 

안세영은 6일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군지 리코(일본, 세계랭킹 20위)를 단 37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7 21-13)으로 완파했다.

군지는 2019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던 일본의 기대주였다. 2026년 캐나다오픈(슈퍼 300) 우승 및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벽은 높았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3-5로 잠시 끌려갔으나,날카로운 대각 스매시를 상대 코트의 빈곳에 꽂아 넣으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쥔 안세영은 10-7에서 무려 11점을 연달아 쓸어 담는 괴력을 발휘, 단 15분 만에 1게임을 21-7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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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게임에서도 기세는 식지 않았다.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린 안세영은 7-2로 앞서 나갔다. 20-12에서 비디오 판독(챌린지)으로 게임 포인트를 따낸 뒤 21-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려 37분 만에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무려 53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며,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부터 시작된 일본 선수 상대 2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전적 역시 69승 1패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 중이다. 또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를 경우, 지난 시즌 자신이 기록했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11회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 세계에서도 안세영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최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빈틈없는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템포와 느린 템포를 자유자재로 섞었다. 또한 페이크 동작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상대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고 날카로운 스매시로 득점을 올리며 압도했다”고 극찬했다.

이제 안세영은 결승 진출을 놓고 또 한 번의 ‘한일전’을 치른다. 7일 같은 장소에서 2005년생 신예 아케치 히나(일본·세계랭킹 16위)와 4강전을 치른다. 만약 결승에 오를 경우,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린샹티(대만)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야마구치를 상대로도 최근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안세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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