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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프리뷰 영상]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토트넘 나란히 승점 사냥…손흥민 "왓포드 반가워"

작성일: 2017.01.01 07: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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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북런던의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널이 순위 싸움에 중요한 '박싱데이'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로드에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포드와 경기를 치른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달 31일 열린 19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승리를 따내 토트넘과 같은 승점 36점이 됐다. 토트넘도 승리가 꼭 필요하다.

2015년 전적 : 토트넘 2승 우세(2-1 토트넘 승, 1-0 토트넘 승)

토트넘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공격력을 뽐내면서 4-1로 큰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공격엔 여전히 고민이 있다.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거나 역습으로 수비 조직을 갖추기 전에 펼치는 빠른 공격은 날카롭지만, 수비 라인을 깊이 내린 팀을 상대론 공격이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왓포드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12위까지 순위가 떨어지긴 했지만 체격 조건이 좋은 공격수가 장점인 팀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기 보단 수비에 무게를 두고 공격수를 살려 투박하지만 묵직한 공격을 펼친다. 토트넘이 먼저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공격을 펼치다간 왓포드의 반격에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주전 수비수인 얀 베르통언과 카일 워커가 동시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것도 변수다. 선제골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모인다. 선발 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에 달려 있다. 직선적인 공격을 원한다면 무사 시소코를, 조금 더 직접적인 공격을 원한다면 손흥민을 기용할 것이다. 최근 손흥민의 컨디션이 무척 좋아 공격 포인트 가능성도 높다. 손흥민은 최소한 교체로라도 피치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왓포드전에서 뒤꿈치로 환상적인 결승 골을 뽑았다. 좋은 기억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 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 ⓒ김종래 디자이너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2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불러들여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2015년 전적 : 아스널 1승 1무 우세(2-1 아스널 승, 1-1 무)

아스널의 우세가 점쳐진다. 1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전반전 앞서다가 후반전 무기력한 경기 끝에 1-2로 역전패했지만 아스널의 공수 균형은 여전히 매우 뛰어나다.

아스널은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 전술로 차근차근 승점을 쌓고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시오 월콧, 메수트 외질, 알렉스 이워비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아스널의 공격 전술은 잘 완성된 상태다. 그라니트 샤카, 프랜시스 코클랭이 지키는 중원 역시 수비력이 뛰어나다.

아스널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전력을 갖춘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경기력이 부진하다. 앨런 파듀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놨고 '생존 전문가'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부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의 첫 경기였던 왓포드전에선 1-1 무승부에 그쳤다. 왓포드전 요앙 카바예의 득점은 패스에서 나왔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 전술이 유기적이거나 다양했던 것은 아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단순하고 투박한 '킥 앤드 러시' 전술에 맞춰 선수들이 발을 얼마나 잘 맞췄는지가 중요하다.

변수는 있다.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로 로랑 코시엘니, 가브리에우 파울리스타 조합이 출전할 것을 예상된다. 두 선수 모두 영리한 수비수지만 제공권과 몸싸움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아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최전방 공격수는 체력이 뛰어난 크리스티안 벤테케다. 이번 시즌 크로스를 1개도 시도하지 않았을 정도로 중앙에서 자리를 지키는 전형적인 공격수다. 벤테케가 신체 능력을 앞세워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를 괴롭힐 수 있다면 크리스탈 팰리스와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뻥 축구'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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