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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손흥민 교체투입, 조 1위 16강 미션 실패한 레버쿠젠

작성일: 2014.12.10 07:19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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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의 손흥민, 조 2위로 UCL 16강에 올랐다 ⓒ LG전자

[SPOTV NEWS=김덕중 기자]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레버쿠젠이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조 1위 자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오 다 루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벤피카와 격돌했으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5차전 모나코와 경기서 0-1로 패한 것을 비롯해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레버쿠젠은 조 1위에서 2위로 내려왔다. 동시간대 열린 C조 다른 경기에서 모나코가 제니트를 2-0으로 꺾고 조 1위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스테판 키슬링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조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벤피카전 승리가 필요했지만 아낄 수 있는 전력은 최대한 아껴보겠다는 슈미트 감독의 속내.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시작부터 벤피카에게 크게 밀렸다. 동시간대 열린 모나코 제니트전에선 후반 18분 모나코의 선제골이 터졌다. 

레버쿠젠이 원하지 않았던 시나리오였다.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레버쿠젠의 조 1위는 어려운 상황. 결국 슈미트 감독은 후반 26분 손흥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쉽게도 한번 내준 흐름을 되찾아오기란 쉽지 않았다. 슈미트 감독은 후반 38분 키슬링 카드마저 뽑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레버쿠젠은 0-0으로 비겼고 타구장서 열린 모나코-제니트전에선 모나코가 한 골 더 넣으면서 2-0으로 승리, 결국 조 1,2위 자리가 바뀌게 됐다.

레버쿠젠이 조 2위로 내려앉으면서 다가오는 16강 대진추첨에서 조 1위와의 격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안타깝게도 레버쿠젠에겐 좋지않은 기억마저 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조 2위로 16강에 올랐으나 PSG(파리생제르망)을 만나 16강 1,2차전 합계 1-6으로 완패했다. 지난 2011-12시즌에도 조 2위로 16강에 올랐지만 바르셀로나와 맞붙어 1,2차전 합계 2-10으로 참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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