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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선정 중견수 순위 '마이크 트라웃과 아이들'

작성일: 2017.01.10 10:0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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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중견수 순위는 이렇게 정리된다.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과 아이들.

미국 'ESPN'은 10일(한국 시간) "트라웃은 첫 풀타임 시즌부터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것을 이뤘다"며 "5차례 풀타임 시즌에서 2번 MVP에 뽑혔고, 3번은 2위에 올랐다. 누구도 이루지 못한 일"이라며 중견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 가운데서도 최고라고 표현했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도 트라웃과 다른 선수들의 격차가 드러난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으로 트라웃은 지난 3년 동안 27.8을 기록했다. 2위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가 16.4로 11.4 차이가 난다. 포지션별로 2위 선수와 WAR 차이가 가장 큰 선수가 트라웃이다.

전설적인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트라웃은 2012년 WAR 10.8을 기록했는데, 지금까지 그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선수는 미키 맨틀과 타이 콥, 윌리 메이스뿐이다.

트라웃과 '아이들' 가운데 최고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스턴)다. 'ESPN'은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에게 최고의 중견수 10명을 꼽아 달라고 부탁했을 때 키어마이어와 엔더 인시아테(애틀랜타), 브래들리 주니어를 언급한 이들이 많았다. 대신 이들의 공격력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며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해 26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투수들이 그를 잡는 '크립토나이트(슈퍼맨의 힘을 약하게 하는 물질)'를 발견한 것 같다며 브래들리 주니어가 마지막 57경기에서 타율 0.216에 그친 것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3위로는 지난해 중견수로 단 31경기(선발 29경기)에 출전한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이애미)가 뽑혔다. 돈 매팅리 감독은 올해 그를 주전 중견수로 투입할 계획이다. 4위로는 지난해 부상으로 12경기 출전에 그친 A.J 폴락(애리조나)이 언급됐다. 5위에는 지난해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이 포함됐다. 올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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