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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커리어 하이' 오타니, 2017년 또 다른 진화 예고

작성일: 2017.01.09 06: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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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타격 자세가 하나일 필요는 없지 않나요." 팀 내 최고의 투수이자 타자인 오타니 쇼헤이(닛폰햄)가 타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타니는 최근 일본 '주간 베이스볼'과 인터뷰에서 '성장'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많은 104경기에서 타율 0.322, 22홈런으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밀어친 홈런이 많았는데 올해는 당겨친 홈런도 늘어나는 등 타격 기술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여러 가지 이유가 알려졌지만, 특별히 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계속했던 훈련이 결과로 나왔을 뿐이다. 코치들에게 배운 점도 있고, 신체적으로도 강해졌다. 갑자기 진화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밖에서는 결과로 결론을 내리지만 그전에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한때 몸무게 100kg 이상일 때 그 점만 주목 받았던 점이 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체중이 아니다. 왜 그렇게 해야 했는지, 배경을 보고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앞으로 목표는 더 정확한 타격이다. 구체적으로는 헛스윙을 줄이려 한다. 오타니는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했던 테이크백을 작게 하는 폼이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인가'라는 물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점을 최대한 뒤로 늦추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평가전을 해보니 역시 크게 스윙하는 쪽이 비거리는 더 나왔다. 올 시즌에는 타격 폼을 하나로 고집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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