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권아솔 "코너 맥그리거, 60점짜리 파이터…내가 세계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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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 팀 강남/압구정짐)이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이번엔 총구가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으로 향하지 않았다. 100만 달러 토너먼트 도전자들을 자극했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에게 독설했다.
로드 FC는 올해 우승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라이트급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지역별 예선을 거친 16강 본선 진출자들이 녹다운 스테이지 방식으로 1명의 생존자를 가린다. 이 생존자가 100만 달러와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권아솔과 싸운다.
권아솔은 말 그대로 이 토너먼트의 '끝판왕'이다. 참가자는 지역 예선 1, 2라운드와 본선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4경기, 총 6경기에서 이겨야 권아솔을 만날 수 있다. 토너먼트 부제가 '로드 투 아솔(Road To A-Sol)'인 이유다.
권아솔은 "100만 달러 토너먼트는 날 위한 무대다. 세계 최강자들이 우승 상금을 노리고 몰려드는데, 로드 FC 챔피언이 얼마나 강한지 증명할 것"이라며 "이번 토너먼트 우승자가 세계 1위다. 지금 토너먼트 가장 꼭대기에 있는 내가 곧 세계 1위"라며 큰소리쳤다.
보통 UFC 체급 챔피언을 세계 종합격투기 체급 최강자로 평가한다. 권아솔은 이 생각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보다 자신이 강하다고 믿었다.
"맥그리거는 받는 돈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다"고 운을 뗀 뒤 "UFC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는데, 그게 바로 UFC의 수준이 아닌가 생각한다. 맥그리거는 전체적으로 따져봤을 때 평균 60점 정도 되는 선수다. 리치를 살린 타격에만 강점이 있을 뿐이다. 나머지 레슬링이나 그라운드에서는 3~40점 정도 된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 정상에 오른 왼손잡이 타격가다. 거침없는 독설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권아솔은 맥그리거와 실력 비교뿐 아니라 입심 비교도 거부했다. "내가 맥그리거보다 먼저 트래시 토커로 자리 잡았다"며 '독설 선배'라는 것을 강조했다.
권아솔은 지난해 12월 로드 FC 35에서 사사키 신지를 펀치 TKO로 꺾고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통산 전적은 21승 9패.
로드 FC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은 유라시아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달 필리핀 URCC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다음 달 11일에는 한국 로드 FC에서 인터내셔널 예선, 다음 달 18일에는 MFP에서 러시아 예선, 오는 3월에는 딥(DEEP)에서 일본 지역 예선이 개최될 예정이다.
로드 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남의철이 이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오는 4월께 인터내셔널 예선 2라운드 경기에 나설 전망.
권아솔에게 진 사사키 신지도 토너먼트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시키는 다음 달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36에서 알버트 쳉과 맞붙는다. UFC 출신 멜빈 길라드와 '키보드 워리어' 김승연도 경기한다.
■ 로드 FC 36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 결정전] 후쿠다 리키 vs 김내철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 1라운드] 멜빈 길라드 vs 김승연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 1라운드] 사사키 신지 vs 알버트 쳉
[플라이급] 문제훈 vs 나카하라 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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