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천안, 배정호 기자] '역대급' 올스타전이었다. 선수들은 그동안 보여 주지 못했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22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영하의 날씨에도 많은 배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 신 난 이다영 ⓒ 한희재 기자

선수들은 마음껏 끼를 뽐냈다. 시작은 이다영(현대건설)이었다. 1세트부터 이다영은 화끈한 춤을 췄다.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춤 솜씨였다. 

‘잘생기면 오빠’ 를 입고 온 파다르(우리카드)도 귀엽게 흥을 돋웠다. 

IBK 김희진은 감독으로 변신했다. “너희 지금 사기당하는 거야. 후려 후려(때려 때려)!” 

서남원 감독도 제대로 망가졌다.

3세트부터는 한국전력 '절친' 전광인과 서재덕이 주도했다. 둘은 준비해 온 여러 세리머니들을 마음껏 펼쳤다. 

선수들의 다양한 움직임에 팬들은 약 세 시간 동안 펼쳐진 축제를 제대로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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