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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첫방①] 지루한 오피스물? 코믹 요소로 차별화 둔다

작성일: 2017.01.25 07:00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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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과장'이 유쾌한 오피스 활극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김과장'이 코미디를 중심으로 그리며 '미생'과는 다른 오피스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은 지방에서 조폭 회사의 자금을 관리하던 김성룡(남궁민 분)이 우연히 대기업 TQ그룹에 경리과로 입사해 특유의 노하우와 언변으로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하려고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오피스 활극 드라마다. KBS2 '굿닥터' 박재범 작가와 KBS1 '정도전', KBS2 '페이지터너'를 연출한 이재훈 PD가 의기투합했다.

'김과장'은 전형적인 오피스 드라마 중 하나지만, 다양한 코믹 요소를 통해 기존의 다른 오피스물과 차별화를 둔다. 연출을 맡은 이재훈 PD는 지난 2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단순히 회사원들이 일하는 것에서 벗어나 웃고, 떠들고, 서로 부대끼는 모습을 과정을 그리는 유쾌한 코미디다. 볼거리 없는 오피스물이지만 풍부한 대사량에서 오는 생기는 속도감도 있을 것"이라며 "성공한 오피스물인 tvN '미생'과는 차별점을 두고 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김과장'은 마냥 유쾌하지는 않다. 회사 간부들이 벌이는 기업 비리를 다루며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이 PD는 "사원들이 피 땀을 흘려 회사를 일군 것이지 기업 간부들이 주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김과장과 경리부 팀원들이 부조리한 일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이 대리만족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 '김과장' 주연 배우들, 김원해-정혜성-남상미-남궁민-이준호(왼쪽부터). 제공|KBS
타이틀롤을 맡은 남궁민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사극 분장까지 소화하며 특유의 코믹 연기를 이어간다. 남궁민은 제작발표회에서 "전작들과 같은 사람이 연기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연기를 보여줄 수는 없다"면서도 "전작과 다른 차별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거다. 좋은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남상미는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변신에 도전하며, 김원해는 신들린 애드리브로 웃음을 책임진다. 2PM 멤버이자 배우인 이준호는 첫 지상파 데뷔로, 냉철한 검사 역을 소화한다. 정혜성도 귀여운 막내로 맛깔나는 연기를 보여준다.

'김과장'에는 화려한 스타배우나 작가 등은 없지만, 잘 만들어진 대본과 배우들의 호연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 과연 '김과장'이 한층 더 치열해질 수목드라마 대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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