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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시범경기] 네덜란드 상대한 임지섭 "다들 힘이 좋더라"

작성일: 2017.03.03 15:3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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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힘은 다 좋더라구요." 네덜란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을 상대한 임지섭(상무)의 경험담이다.

임지섭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WBC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하고 양현과 교체됐다. 볼넷이 많았는데 3개가 4회 집중됐다.

경기 후 임지섭은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펜스까지 가는 2루타를 맞았는데, 그때는 공이 미끄러워서 낮게 던지려던 게 조금 빠졌다. 구속이 잘 안 나왔는데 네덜란드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직구 타이밍을 노리고 들어온 것 같았다. 몰리는 공은 별로 없었고, 안타 맞은 공은 대부분 직구였다. 포크볼과 슬라이더가 하나씩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직구 타이밍에 치려고 하면서도 변화구가 밋밋하면 대처를 잘했다. 직구 구속이 140km 초반이면 힘들 수도 있겠다"고 밝혔다.

임지섭은 "경기 전부터 좋은 경험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저희(상무)는 4월 퓨처스리그 개막에 맞게 준비하는 단계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갔는데 네덜란드 선수들이 생각보다 더 잘 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기사를 보니 대표 팀 투수들이 공인구 적응이 어렵다고 하던데 정말 그랬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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