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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오키나와 캠프 영상] 조원우 감독, '2017 시즌 도약' 기대하는 요소

작성일: 2017.03.05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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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2013년 5위. 2014년 7위. 2015년 8위. 2016년 8위. 롯데 자이언츠의 최근 4년 성적이다.

2012년 이후 '가을 야구'를 맛보지 못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지난 시즌 부족한 점을 살피고 올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이탈한 선수는 있지만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감독은 지난해 아쉬웠던 점으로 "백업 선수가 부족했고, 선수 이탈에 대한 준비도 부족했다. 부상자 발생에 대처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고 꼽았다. 그러나 "올해에는 베테랑들이 (시즌 준비를) 잘해 주고 있고 투수 쪽에서는 윤길현과 손승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 가운데 하나가 KBO 리그 평정 이후 일본 리그를 휘저었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이대호(35)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조 감독은 이대호의 복귀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대호는 한국의 4번 타자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팀 분위기를 잘 만들 수 있는 선수다. 이대호의 합류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조원우 롯데 감독 ⓒ 정찬 기자
이대호의 복귀로 롯데는 중심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중심 타선에서 활약하며 '핫코너'를 지켰던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공백이 생기는 듯했으나 이대호의 복귀로 황재균의 공백을 메우고, 다른 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강한 중심 타선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또 하나 관심사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다. 성공적인 '외국인 농사'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높인다. 그러나 롯데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는 아직 높지 않다. 뚜껑은 열어 봐야 하지만, 몸값 때문이다.

구단별로 외국인선수 몸값(구단 발표액 기준)을 비교해 보면 한화가 가장 높다. 두산(388만 달러)과 NC(380만 달러) 각각 2~3위에 올라 있다. 롯데는 202만5,000달러를 썼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게 투자했다.

그러나 조 감독은 평판을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KBO 리그 적응이 관건이다. 몸값 높은 선수들의 실패 사례도 있다. 젊은 선수들을 뽑았다. 적응만 잘하면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29)에 새 외국인 투수로 파커 마켈(27)을 뽑았고, 외국인 타자로 앤디 번즈(27)를 뽑아 새 시즌을 준비한다.

[영상] 조원우 롯데 감독 인터뷰 ⓒ 영상 촬영, 편집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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