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게임노트] '퐁당퐁당' 스틴슨 VS '박복미남' 심수창

작성일: 2015.04.23 11:43 박현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박현철 기자 정리] 승-패-승-패. KIA 타이거즈 외국인 우완 조쉬 스틴슨(27)의 지난 4경기 등판 승패 순번이다. '퐁당퐁당' 승패를 오가며 기복을 비추던 스틴슨은 순번대로 선발로 제 몫을 하며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아니면 멋진 외모에 걸맞는 행운은 잡지 못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꽃미남 심수창(34)이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필립 험버와 함께 새롭게 2015시즌 KIA 외국인 투수 구성원이 된 스틴슨은 올 시즌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 중이다. 좀 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고 이닝 소화 면에서도 미련이 남는 스틴슨의 시즌 초반이다. 스틴슨은 23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재미있는 것은 스틴슨의 시즌 초반 행보다. 첫 등판인 1일 SK전에서 6이닝 무실점투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던 스틴슨은 7일 NC전 5⅓이닝 4실점 패배, 12일 삼성전 5⅓이닝 4실점 승리. 그리고 가장 최근 등판인 18일 넥센전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승패 전적으로 보면 말 그대로 물수제비처럼 '퐁당퐁당' 궤적을 그렸다.

그런데 스틴슨의 4경기를 보면 또 하나의 변수가 있다. 스틴슨은 4월 동안 원정에서는 호랑이로, 정작 승리가 필요한 안방에서는 힘 잃은 고양이가 되고 말았다. 스틴슨의 원정 두 경기 성적은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3.18로 괜찮았다. 1일 SK전 6이닝 무실점 기록 덕분이지만 어쨌든 원정에서는 이겼다. 그런데 홈 구장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6.55로 요동쳤다.

스틴슨의 대항마로 나서는 롯데 선발은 바로 '꽃미남' 심수창. 2006시즌 10승 투수가 된 이후 야구 인생에 있어 불운이 가득해 '신이 멋진 외모를 선사했으나 승운 챙겨주시는 것을 깜빡했다'라는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던 심수창. 올 시즌 심수창은 오버스로와 스리쿼터를 오가는 변칙 투구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잘 던졌는데 여전히 운이 없다.

은퇴 위기까지 몰렸던 심수창은 스리쿼터로 던질 때 원심력을 바탕으로 포심 구속을 높이는 방법을 쓰며 무브먼트도 효과적으로 높였다. 치열한 선발 경쟁이 예상되었던 롯데 투수진에서 기교파 이상화와 함께 생존자로 자리한 심수창. 그러나 잘 던지는 데 운이 없다. 10일 한화전 5이닝 2실점 비자책투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믿었던 계투가 무너졌다. 16일 NC전도 7이닝 4실점 3자책. 잘 던졌으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팀 입장에서도 승리가 간절하다. KIA는 홈팀인 만큼 팬들을 위해 홈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리고 있다. 롯데는 22일까지 원정경기 승률 0.222(2승7패)로 저조하다. 지난해 화요일 경기 단 1승에 그치며 '검은 화요일'로 인해 팀 분위기에도 치명타를 입었던 롯데인 만큼 원정경기 슬럼프 현상이 중반까지 이어지면 이 또한 큰 타격이 될 전망. 그만큼 시즌 초반 원정 징크스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사진] 스틴슨-심수창 ⓒ SPOTV NEWS

[표] 박진우 게임노트 에디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