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홈런 신고' KIA 최형우 "팬들 환호 오랜만, 기분 좋다"

작성일: 2017.03.14 16:1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최형우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처음 타석에 들어갈 때 환호가 커서 기분 좋게 들뜬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오랜만에 환호를 듣는 거 같다."

최형우(34)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말했다. 최형우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7-4로 이기며 시범경기 첫 승을 챙겼다.

최형우는 추격포를 쏘아 올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0-2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너머로 타구를 보냈다. 

최형우는 "시범경기라 어떤 공을 공략했다기 보다는 타이밍을 잡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홈런에 굳이 의미를 두고 싶진 않지만, 기분 좋게 출발하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새 둥지를 튼 KIA에 잘 적응하고 있었다. 최형우는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코치님들이 재미있게 해 주셔서 낯설지 않다"고 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면서 평소보다 컨디션이 더디게 올라오고 있다. 최형우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대표 팀에서 훈련을 많이 하진 못해서 팀에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스윙은 100% 기준으로 60~70% 정도 되고 있는 거 같은데, 큰 문제는 아니다. 연습 많이 하면 밸런스는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형우가 가세하면서 KIA 타선이 묵직해졌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그는 "우리 팀이 저 말고 (김)선빈이랑 (안)치홍이가 (제대하고) 오면서 짜임새가 생겼다. 쉬어갈 수 있는 타선이 없고, 남들 보기에 위압감을 느낄 수 있는 타선은 갖춘 거 같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리며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