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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조추첨] '유럽+남미+아프리카' 죽음의 조, 같은 처지 한국과 일본

작성일: 2017.03.15 16:1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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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 월드컵 조 추첨이 완료됐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한국이 '죽음의 조'에 속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웃 나라 일본도 또 다른 '죽음의 조'에서 조별 리그를 치른다.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 추첨식이 15일 오후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렸다. 한국은 전통적인 축구 강호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그리고 미지의 상대인 기니와 A조에 편성돼 쉽지 않은 본선이 예상된다.

일본의 조 편성 역시 가시밭길이다. 일본은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으로 향한다. 예멘, 카타르, 타지키스탄, 베트남을 상대로 모두 3골 이상 기록하면서 공격력을 자랑했고, 무실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공수 모두 안정적이란 평가가 많다.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 준우승에 이어 또 한번의 성과를 바라고 있지만, 조별 리그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1번 포트에 속했던 우루과이는 1981년 이후 남미 U-20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행에 성공했다. 경기당 0.88실점으로 짠물 수비를 자랑했다. 경기당 2골을 기록했다. 5골을 터뜨린 로드리고 아마랄이 남미 U-20 대회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탈리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0-4로 대패했지만,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잉글랜드를 준결승에서 2-1로 꺾었다. 인터 밀란 소속의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날카로운 킥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세트피스에서 매우 강력한 팀이다. 아직까지 U-20 월드컵 우승 경력은 없지만 끈끈한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그나마 쉬운 상대다. 2017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U-2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위에 올라 겨우 본선에 올랐다. 그러나 아프리카 특유의 신체 조건과 탄력은 쉽게 무시할 수가 없다.

아시아 팀은 상대적으로 오세아니아, 북중미 팀을 만나는 것이 수월하다고 평가 받는다. 나란히 유럽과 남미의 강호에 아프리카 복병을 만난 한국과 일본 모두 쉽지 않은 조 편성을 받았다. 이제 상대가 정해졌으니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할 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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