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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41안타 LG 방망이, '반짝' 걱정은 없을까

작성일: 2017.03.16 15:3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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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형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LG는 지난 4년 동안 3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지만 다른 팀들과는 그 방법이 달랐다. 타고투저 시대에 어울리지 않게 방망이보다는 투수력으로 중위권을 유지했다. 

양상문 감독은 외부 영입으로 공격력을 올리기보다 꾸준히 젊은 야수를 기용하면서 육성에 공을 들였다. 아직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분위기는 좋다. 3경기에서 35+ 안타와 21+ 득점을 올렸다. 3-3으로 비긴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는 앞선 한화와 2연전만큼은 아니었지만 3회까지 안타 6개를 집중시켰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시범경기에서 너무 일찍 타격감이 올라오면 정규 시즌에서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양상문 감독은 "투수 출신이라 전문적으로 타격을 한 게 아니라 자세한 사정을 알지는 못한다"고 전제한 뒤 "그런데 페이스라는 게 그렇게 마음대로 올렸다가 떨어트릴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원하는 시기에 페이스를 떨어트릴 수 있다면 올리는 것도 된다는 얘기 아닌가. 그럼 계속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맞지 않나"고 말했다. 

그는 "신인급 선수들이 눈도장을 받기 위해 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일찍 컨디션을 올렸다가 체력이 떨어져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가 페이스 조절로 보이는 것 같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보면 페이스를 올리고 내리는 게 아니라 완만하게 올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우리 선수들도 베테랑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비례 관계도, 반비례 관계도 아니다. 양상문 감독은 14일 "시범경기라도 지는 것보단 이기는 게 낫다. 기분부터 다르다"고 했다. 타격도 마찬가지다. 지금 잘 치는 게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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