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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구단 사장, “강정호 음주운전 알았다면 영입 안 했을 것”

작성일: 2017.03.31 10:2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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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음주운전 '삼진 아웃'으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와 관련해 피츠버그 구단 사장이 "한국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된 걸 알았다면 강정호를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은 31일(한국 시간) 지역지 '피츠버그 트립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강정호의 음주운전 문제가) 널리 알려진 일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좀 더 깊게 파고들었어야 했다. (한국에서 두 번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걸) 우리가 알았다면 아마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던 2009년과 2011년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이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쿠넬리 사장은 넥센 구단이 몰랐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강정호를 영입할 때 몰랐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초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강정호는 미국 취업 비자 갱신에 실패해 2017년 메이저리그 개막전 출전이 무산됐다.

쿠넬리 사장은 "더는 그에게 '다음 번'은 없다. 몇 번의 기회가 남아 있었든지 간에, (이번 사건으로) 그는 모든 기회를 날려 버렸다"는 말로 강정호에게 엄중히 경고했다.

쿠넬리 사장은 강정호의 취업 비자 갱신에 대해선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우리는 비자 발급에 필요한 정보를 미국 정부에 제공하기 위해 강정호, 그의 대리인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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